초기 iTV라는 개발명으로 많은 Apple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Apple TV가 모습을 드러낸 후 북미를 중심으로 조금씩 반응이 나오는 듯 하다.
그래봐야...-_- 국내에선 iPod과 마찬가지로 반쪽 서비스에 그칠 것이라는 우울한 소식이 먼저 전해졌지만 북미의 Geek들은 Apple TV가 모습을 드러내자 마자 뜯어보고 건드려보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고 그 결과물들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해외 유명 블로그인 Gizmodo도 예외는 아니어서 Apple TV에 대한 해킹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이번 포스트를 통해 Gizmodo가 선정한 해킹 사례 Top 5를 소개하고자 한다.
- 외장형 USB로 Apple TV 부팅하기
이 작업이 중요했던 이유? 바로 Apple TV의 해킹을 위해 더 이상 Apple TV의 겉면을 뜯어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 Apple TV에서 Xvid 파일 재생하기
Apple TV 출시 초기에 구매 예정자들이 실망했던 점 중 하나가 지원하는 동영상 포맷이 적다는 문제였다. 이번 해킹을 통해 Xvid를 비롯한 몇가지 포맷을 추가로 재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 Apple TV에 하드 디스크 증설하기
Apple TV의 40GB 하드 디스크를 120GB로 증설한 Geek의 이야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링크를 타고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 Apple TV 스타일 바꾸기
뭐랄까 조금더 Apple 다운 UI를 보여준다고 할까.
특정 스킨 파일을 이용해 Apple TV의 화면을 더 Apple 답게 재구성한 사례다. 위의 링크를 따라가면 필요한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 구형 브라운관에서 Apple TV 이용하기
몇가지 작업을 하면 HDTV가 아닌 오래된 브라운관 TV에서도 Apple TV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거나 쓸만한 브라운관 TV를 가진 구매자들이 반길만한 사례.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그걸 뜯어보고 좀 더 자신의 입맛에 맞게 고쳐보고자 하는 욕구가 폭발하는 것 같다. Apple TV도 그런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어느새 여기저기 해부되고 뚫리기 시작한 것 일 뿐 어쩌면 큰 의미가 없는 사례들인지도 모른다.
또 이런 사례들은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한 Apple의 뜻과는 배치되는 행위들이지만 기존의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려는 이런 시도가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더 매력적인 제품이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건 나 뿐일까?
또 이런 사례들은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한 Apple의 뜻과는 배치되는 행위들이지만 기존의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려는 이런 시도가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더 매력적인 제품이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건 나 뿐일까?
[관련링크 : Gizmod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