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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KUT자유게시판History

토론하는 시간들 2

제목계속 이야기 해보고 싶어서....
등록자신윤호 등록일2009-06-07 16:33:4
첨부파일   
14957 국가 사회적인 문제로 한기인을 혼란시키는 분들 보십시오. [15] 신윤호 2009-06-05 426 


간만에 자유게시판에 와보았습니다.

시국선언이라는 말들도 보았습니다.

총학생회는 뭐하는거냐는 말도 보았습니다.

학교직원은 학교사업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자 그게 목표입니다.

학생단체의 장들은 그 단체들과 소속된 학생 모두의 권익을 위해 집결한 단체이자 목적입니다.



한기인 여러분!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흔들림을 야기 시키지도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사원의 업무는 회사의 일입니다. 회사에 발전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것이 회사의 존재이유입니다.

학생의 업무는 학업입니다. 모르고 부족한 것들을 배워가면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지금 사회적문제는 어느덧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등등 복합적으로 다양하게 얽히고 ?霞薦笭윱求?.

쉽게 풀리는 문제가 아님을 앞서 말씀드립니다. 


아무리 공화국이니 말하고 MB에 대해 욕하고 비판하고 하더래도... 어쨌거나 누군가는 뽑았던 대통령임을 주지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기말시험기간입니다.

언론? 믿지 마십시오. 필터링 할 수 있는 능력과 지식과 상식이 기반되었을때 정보를 받아들이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앞설 때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준비하십시오. 공부하십시오. 

그리고 나 자신이... '개인'이 힘이 생겼을때 다시 생각하십시오. 그래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가 된다면 그런 '개인'은 우선 (한기인)3천명은 확보되어 각계 각층에 힘을 발휘하고 있을테니까요. 


줄이겠습니다. 시험공부 열심히 하셔서 부디..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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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길 너무 옳소. 
어쨌거나 누군가는 뽑았던 대통령임을 주지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대사가 너무 옳소..
중학교때 슬슬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참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할때부터
제가 생각하는 이런사람은 대통령이 된적이없었지요
김대중전대통령도 노무현전대통령도 이번 이명박대통령도
제가 제발 아니길바랬던사람들이 모두 되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잖아요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줍시다 ㅠ 쥐새끼니 뭐니좀 하지맙시다
유학생 혹은 외국인들이 알아들을까봐 겁납니다 너무 챙피해요 2009-06-06 6:12:43 



김대영 한기인을 혼란시키다니요? 게시판의 글을 다 읽어보았으나 기껏해야 "우리 학교는 학교의 입김으로 분향소도 설치 못했더라 다른 곳은 시국선언이니 난리인데 총학생회가 사회.정치에는 관심한게 말이 되냐, 국민장 기간에 우리학교는 야외 파티를 벌였다더라 " 정도 수준인데 이건 대학생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생각이 아닐까요 기말 고사 기간이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하고 취업하고 나고 그때 생각하라는 말씀은 우리가 고등학교때 "우선 공부먼저 하고 대학교때 너희 하고 싶은거 다 하렴"이라고 하던 부모님 말씀과 다름이 없네요
물론 이렇게 혼란스러운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글쓴이의 의도는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사회 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겪으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키워 나가는 것 또한 학점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나라의 민주주의를 앞당겼던 사건들의 선두에는 언제나 학생들의 권익을 우선시 해야 하는 학생회와 학업이 본문인 대학생이 있었는데요. 2009-06-06 12:39:50 


천재성 대학생때 공부가 본업이니 공부를 열심히 하고 졸업해서 직장 잡으면 일을 열심히 해야 하니 일만 보고~~ 정치는 정치하는 사람이 해야 하니 정치인만 열심히 해야 하나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2009-06-06 14:32:31 


신종수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2009-06-06 17:28:5 


황정하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지만 한나라의 대통령이셨던 분이 서거했는데
조금의 시간정도는 내도 괜찮을거같아요. 2009-06-06 20:46:7 


신윤호 묻습니다. 지금 댓글을 달아주신 학우분들께서는 국가를 위해 학교를 위해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하셨나요? 촛불집회, 청와대 앞 시위, 시청앞 집회구성, 분향소운영, 총학생회장과의 면담, 8대 총학생회장과의 만남, 태안기름유출봉사, 학교 길거리 청소, 유관순사우 방문, 3.1절행사, 마라톤 봉사, 모두를 위한 정보글... 전 이런 것들을 감히 했습니다. (가깝게 생각나는 것들만 적었습니다.)그럼에도 저는 해본 결과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서 입니다. 공부가 먼저되어야지 힘도 생깁니다. 지금 아무리 발벗고 나선다 한들 누가 알아주나요? 알아주는 사람 없더군요. 그렇다고 보람? 한순간입니다. 과거회상만 하면서 그때 나도 이런거 했어! 라고 말은 하지만 실력은 사라지고 지날 뿐입니다. 공부는 때가 있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백배옳습니다. 2009-06-06 22:22:54 


신윤호 관심을 갖고 토론을 나누는 장은 좋습니다. 키보드 워리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과시가 되면 절.대.로 안되겠지요. 옛날의 선배대학생들이 시위하고 대모해서 세상을 바꾼 이야기는 그때의 이야기입니다. 참고는 할 수 있으나 그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언제나 현실이라고 말하는 현재의 상황은 다른 것이니까요. 저는 말합니다. 말로는 이미 성을 짓고도 남았다고.. 말뿐이 아닌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게 아니면 힘을 키우기 위해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2009-06-06 22:27:16 


최요한 학생은 공부만, 직원은 업무만, 그럼, 학생이 아닌 국민으로 봐을땐, 국민인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합니까. 2009-06-07 2:12:12 


신윤호 국민은 납세의 의무가 있죠... ㅋㅋㅋ
국민... 어렵네요... 
지금 국가의 정세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도 어쩌면 국민한표의 영향이 아닐까요? 기억해야겠죠. 오늘날의 모습을... 그리고 바꾸어야겠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이 없다면 힘을 키워야 겠죠. 
힘이 있다면 그것을 올바른 곳에 사용해야 겠죠. 
전 아직 학생들은 힘이 없다고 생각해요. 합의일치않는 힘은 무용이죠. 
하지만 현재 모든 국민이라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합일/단결/하나 가 될 수 있다면 전 세상을 뒤바꾸자라고 말할 것입니다. 
But, 우리학교 학생들만 보아도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죠. 그러므로 전 힘을 키우라고 말할 수밖에요. 쓰다보니 슬퍼지는군요. 2009-06-07 3:1:52 


엄성진 학생의 본분은 공부가 맞습니다만, 대학생이 공부만해야하는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투표권이 있는 국민이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님의 말은 지금 이래봐야 아무 소용없으니 닥치고 공부나 하라라는 말처럼 들리는데, 그럼 ?Y불시위하던 그 많은 국민들은 바보입니까??? 쓸데없는 짓한거군요??? 참 어의 없습니다. 2009-06-07 12:11:33 
천재성 저도 할꺼 다 해봤습니다.~~~ 2009-06-07 14:6:13 


이영준 우리가 먼저 대통령으로의 최소한의 존경을 표하기 전에 
각하깨서 먼저 우리를 국민으로서의 최소한의 존경을 표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지금 우린 완전 무시당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2009-06-07 15:4:34 


이영준 신윤호님 논리로 보자면
이 나라가 망하든 말든 정치는 정치가의 몫이니깐 
학생은 공부만 하고 회사원은 회사일만 보자 이런거 같네요 그냥 그래요
우리가 힘을 키우고 나면 그땐 모든 게 다 무너질 것만 같네요 2009-06-07 15:7:30 


양보람 어느 사회건 가장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그 사회의 청년들 이어야 합니다. 잘못된것을 말하고, 잘못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것이 옳지 않다고 말하는게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은 아닐까요?
역사를 보면 언제나 그랬지만, 민주주의는 힘을 가진 자들에 의해서 생긴게 아니라. 힘없는 자들에 의해서 일어났습니다. 민주주의를 일으킨 그들이 '지금은 힘이 없으니까 조금만 참았다가 힘이 생기면 그때 봉기하자.' 라고 생각했다면, 아마 지구에서 민주주의는 빛을 못봤을지도 모릅니다.
선배 대학생이 시위하던때는 그 시대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시대는 이념의 시대였고 국자사회의 모습도 달랐지요. 지금 시대와 예전 시대는 분명히 다릅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흐름에 맞게 올바르게 흘러가야 하는데 지금 시대는 흐름을 역행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예전 대학생들이 시위하던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돌아가고 있는지는 뉴스기사를 읽어보면 잘 알 수 있겠지요.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얼만큼 힘을 키워야 시대 흐름을 바꿀 수 있을까요? 각계각층에 자리잡아 힘을 가지고 있을 때가 되면 가진 힘 내려놓게 될까 두려워서 오히려 못하게 되지는 않을까요?
학생의 본분은 학업은 맞습니다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또 이나라의 아름다운 청년으로 옳지 못한것을 말하는 사람이 되는것이 나중에 힘을 가지고 무언가를 꽤하는데 더 이롭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험공부 열심히 하시고 건승하셔서 힘 있는 학생이 되길 기원합니다. 2009-06-07 16:14:0 


신윤호 재미있군요. 흥미로워요. ㅋ 이야기 해보죠. ㅋ
1. 엄성진 학우님 전 닥치고 공부하라는 이야기는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말을 가려해보시는건 어떤가요? 토론이 아닌 행동으로 하자는 시비라면 환영합니다. 또한, 저는 촛불시위 현장에 있던 사람입니다. 저는 총 3회에 걸쳐서 참여를 했고, 수많은 전경 닭장차와 시민들을 끌어내고 구해내었습니다. 새안문교회 사건당시가 가장 인상이 깊네요. 그날 우리는 골목 속에서 고립되었어요. 우리가 전경을 지하주차장쪽(낭떠러지)로 몰게 되자, 그 겉을 다른 전경들이 감싸게 된 형국이었죠. 전 젊디 젊은 전경들의 앞에 서서 아고라들을 행패를 막아서며 시민들을 지켜내었습니다. 갈고 또 갈아서 마치 날이 선 것 같은 칠흙같은 전경방패를 보셨나요? 전경이 잘못일까요? 그 장소에 있던 시민집회가 잘못일까요? 그 둘이 원해서 했나요? 그 장소를 만든 장본인은 그래도 고대 나온 유명하고 스마트한 건설사 사장 출신의 인물입니다. 바로 MB입니다. 
직접 행동하고 행하지 못할 바에는 행할 준비와 마음가짐이 될 때까지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키보드워리어는 단순히 양 손과 머리와 입만 바쁠뿐. 정작 도움이 되지는 않다는 것을 아고라 사건으로 느끼고 있으니까요. 

2. 천재성 학우님 할꺼 다 해보셨다면, 앞으로 다른 것도 더 해보실 의향은 있으신지요? 지금 당장 전체학생대표자들의 이야기부터 다루어 주세요. 
지난 전학대 의장님 아니십니까?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주시는 건 어떠세요? 

3. 이영준 학우님, 저도 억울하답니다. 대통령이 대통령이 아닌 느낌.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오늘 내일이 될 지도 모르는 일이 분명하죠. 하지만, 쉽게 바꿀 수 없는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공부하자 입니다. 여러 경험을 갈고 닦아서 준비하자는 것이죠. 흔히 역사를 보면 화가 난다고 무조건 테러하지는 않지요? 준비해야 합니다. 다시는 그릇된 역사를 쓰지 않기 위해. 

저도 사실 공부 못하는 입장이라 이런말 하는게 웃기죠. 
하지만 저는 현장을 직접 보고 겪으면서 잊지 않기 위해 사진과 동영상 까지 찍었죠. 모두의 본업이 있다고 해서 본업이 있는 것은 아니죠. 본업을 일일 8시간이 근로조건이었나요? .... 휴우.. 우습고.. 어렵네요. 

수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불과 같은 열정이 있었는데... 
어째서 촛불집회는 소수만이 가게 되었으며, 그 이후의 서울에서 진행하는 여러 참여 집회 및 기부금 마련에도 변호사 집단에서 큰 돈을 내기 전까지는 아무런 활동조차 어려울 만큼이었는지... 만일 모두의 의견이 행동으로 이어졌다면 제가 과연 준비하자고 했을까요? 움직이자고 했을까요? 

전 MB 알바생인가요? 아님 한기인인가요? 
무엇이 저의 입장을 바꾸어 놓았을까요? 
여러분은 왜 이런 것에 분개하고 계실까요? 

저는 지금도 말합니다. 힘없으면 공부하세요. 경험상 말합니다. 
아! 그리고 어머니의 이야기이자 현 정국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영화
[체인질링,2008]을 추천합니다. 

좀 더 토론을 나누어 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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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힘없으면 공부 하라뇨...
마치 우리가 힘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은 민주주의 사회입니다.민주주의 사회에서 주인은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아닌 바로 국민 개개인입니다. 당연히 우리에게는 힘이 있습니다. 나라의 주인되는 국민이니 당연히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힘이 없으니 공부나 해야지 한다는 분들 생각해보십시오. 내가 집주인이고 내 집에 세 들어 사는 사람이 횡패를 부리며 자신과 남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의 생각은 모두 같지는 않으니, 대처하는 방법은 개인에 따라 다를테지만, 대게는 그 사람을 쫓아낸다는 게 상식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예를 든게 극단적인 면도 없잖아 있지만,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그렇습니다. 나라의 주인된 국민에게 대통령께서 횡패를 부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 위협이 닥쳐오는데 과연 무엇이 중요할까요?
'힘이 없으니 공부해야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머물러 있는다면 그동안 우리전세대가 가꾸어 놓았던 평온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그 누구도 모릅니다. 조금만 더 경각심을 갖고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현실을 바라봤으면 하는게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하고 싶은 바입니다.   

2009-06-07 17:58:58  

신윤호

 

제가 말하는 힘과 김진환 학우님이 말씀하시는 힘의 촛점이 다른것 같네요.   댓글삭제 

2009-06-07 18:58:51  

신윤호

 

기영아 ㅋㅋㅋ 이런거 한번 해보고 싶었어 ㅋㅋㅋ
  댓글삭제 

2009-06-07 18:59:28  

신윤호

 

왜 해보고 싶었냐구? 딱까놓고 이야기 해서 
한기인은 멍청해!!
등록금, 식비협상, 촛불집회, 노무현님서거 등
그 어느것 하나 우리 한기인은 능동적으로 움직이질 않아!
하지만 입에서는 언제나 우리는 바른말을 해야 하고 정치를 계속적으로 지켜봐야 하고 관심가져야 하고.. 등등등.. 다 옳은 말들이지.. 

하지만 지금 현재 이 사람들이 행동하는가?? 그건 난 아니라고 봐. 
착한일은 티나지 않게 하는거라고???

이건 착한일이 아니야. 잘못된 정권에 반대한다고 미화시키기는 하지만 역시나 정권에 나서는 것은 학생으로서는 잘못된 것이지. 

하지만 학생은 여러 학우들이 말하는 것처럼 힘이 있고, 꿈나무이고, 기둥이고 암튼 이런저런 많은 무한의 힘과 능력을 숨기고 있지. 

하지만 이들이 움직이지 않은채 키보드 워리어만 할 거 라면 공부를 하라고 말하고 싶어. 

왜냐구? 지금 나를 봐. 

많은 대외활동을 하면서 남은 것이라고는 여기서 힘을 냅시다 어쩌고 저쩌고 정보를 여러분께 드릴께요.. 라면서 주절거릴뿐이자나.. 

이제 졸업이야... 근데 남은 거라곤 없어. 

여러 사회단체 및 학생단체에서 그렇다고 나보고 수고했다고 뭐라 하는 줄 알어? 다 지금 이 시간 자신에게 주로 투자하지 못한 다면 내 꼴을 당해. 

얼마나 안타깝겠어. 남은 아집으로 이야기 하려해 

내꼴처럼 되지 말라고... 

나는 여기저기 삐죽거리다 지금 성적도 안좋고 뭐하나 남은게 없어. 

하지만 앞으로 될 한기인들 후배들은 같은 과오를 되풀이 할 수 없게 하려는 거야. 

밑천? 그런거 원래 없었어.. 

나는 도와주는 이? 그런것도 없었어. 

내가 아는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길 바랄뿐이야.. 그것뿐이야..   댓글삭제 

2009-06-07 19:5:33  

이석영

 

신윤호 학우님 글은 잘 읽었네요^^ 맞습니다.
근데 신윤호 학우님께서 김진환 학우님께 하신말씀은, 초점이 어긋난다고 하셨는데, 신윤호 학우님의 글만 보고는 그 초점과 그리 틀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윤호 학우의 글을 보면, 공부를 해서 어떻게 하자라는 목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런 목적을 주셨으면 좋았을걸... 이렇게 하려면 공부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린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식으로.^^

근데요. 사실 보면,
공부를 하고 힘을 키워야하는데, 공부를 하고 어느정도가 되어도.
사실 힘을 키우기는 쉽지가 않는것 같아요.
똑같이 공부를 잘해도 그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물론 줄을 잘 서야하기도 하지만요...
근데 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신윤호 학우의 공부하라는 뜻을...
내 삶을 여유롭게 살기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거말고 더 할건... 뭐가 있을까요...
공부 잘해서 국회의원이 되어라? 공부 잘해서 대통령이 되어라?
글쎄요.. 그 사람들이 공부를 잘해서인가요?
아니면 당을 잘찾아서인가요?
공부를 엄청 잘한다고 해도, 성공 못하는 사람이 있고, 공부를 꼭 잘하지 않아도, 회사 사장이 되는 시점에...
공부의 의미는 뭘까요?
뭐든 그런것 같아요.
당장 먹을게 없는데, 취미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지금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저희 한기대생들이 걱정하는거.. 아니 우리 국민들이 걱정하는건,
당장의 민주주의입니다.
남북이 분단되는 아픔을 겪으면서,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도 그 수많은 피를 흘려가며, 우리가 원하고 이루었던 민주주의가 불과 1~2년만에 무너지는게 보이는것이죠.
이게 바로 본능입니다. 국민의 본능...
과연 이 본능을 막아야하나요? 공부하라는걸로?
국민의 한명으로써, 그 본능을 지키고 싶은것같아요. 저희 한기인들...
그렇다고 한기대 이름을 걸고, 마치 소수의 의견이 학교의 입장인양 참가하는것도 찬성하지는 않지만요.^^
전 이 말을 드리고 싶어요.
신윤호 학우님! 학우님께서 얼마나 많은 집회, 그리고 행사, 그리고 한기대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사랑하시는지 알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하셨기에, 저희 한기인들에게 조언을 주고 싶으신거죠.
가끔 글을 보면, 댓글을 다신분들에게 개인적 감정이 지나치게 들어가신적이 있는것 같아요. 
이거하지마! 이게 아니라, 이건 내가 해보니 안되더라. 이렇게 해보는건 어떻겠니.. 라는 정말로 선배적인 입장에서 조언을 해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신윤호 학우의 글을 보면서 저로써도 많은걸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어요^^   

2009-06-07 19:46:39  

이새롬

 

흠... 뭘 토론해 보자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지금도 말합니다. 힘없으면 공부하세요. 경험상 말합니다.]

[왜 해보고 싶었냐구? 딱까놓고 이야기 해서 
한기인은 멍청해!!
등록금, 식비협상, 촛불집회, 노무현님서거 등
그 어느것 하나 우리 한기인은 능동적으로 움직이질 않아!]

-하신 말씀 두개를 때어 놓고 보니 조금 모순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힘이 없다면 설득력도 없죠.
변호사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 하는 것과
대학생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 하는 것은
설득력이 다르죠...
하지만 8,90년대와 그 이전에는 그런 사람들의
힘이 모여 바꾼 것이 지금입니다.

능동적으로 움직이고자 하는 학우들이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게시판에서 말을 했습니다. 
전부 다, 꼼꼼히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그러려는 학우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힘이 없으니 공부를 하시라...
공부를 해서 훗날 힘이 생기면 그때 행동하라?
그러면서 한기인은 멍청해 라고 적어놓으시고 능동적이지 않길 바라시는건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 힘이 언제 생기고 언제쯤 행동을 해야 하는 걸까요?
회사 들어가서 과장, 부장쯤 되고 중학생쯤 되는 자녀 둘을 두게 된다면
그때 행동하면 될까요?
섣부른 행동을 경계하시는 것은 알겠습니다.


[한기인 여러분!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흔들림을 야기 시키지도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필터링 할 수 있는 능력과 지식과 상식이 기반되었을때 정보를 받아들이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앞설 때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준비하십시오. 공부하십시오.]

-무슨 흔들림을 야기하지도 말고 흔들리지도 말라는 말인지요?
건전한 토론과 주제가 오가고 있습니다.
분명 루머가 섞인 글도 있었지만 걸러지고 바른 정보가 오가도록 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성인이고 대학생입니다. 판단은 자신의 몫입니다.
판단하고 행동을 하거나 말거나, 혹은 행동한다면 영향의 결과를
자신의 책임입니다. 
또한 주위의 반응에 휩쓸려 쉽게 선동되는 그런 나이도 아니거니와
쉽게 판단해버릴 세대도 아닙니다.
저는 최소한 한기대 구성원, 즉 한기인이 분위기에 쓸려 아무런 생각없이
주위의 판단에 자신의 판단을 맡기는 그런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인지
무엇에, 어떤 정보에 휩쓸려 그런 판단을 하지 마시라
말씀하는 것인지 오히려 더 혼란스럽네요...

  

2009-06-07 20:25:58  

김영태

 

윤호님 글 잘읽었습니다.
모든 아래부터 글하고 댓글까지 다 읽었네요...
저는 한기인중 멍청한 쪽에 속하지만 댓글을 달고 싶네요.
제가 보기에는 윤호님도 맞는 말씀하시고, 다른 분들도 대부분 맞는 말씀을 하십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충분히 윤호님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위의 댓글에 있습니다.
위의 댓글 달린 것중에 [정권에 나서는 것은 학생으로서는 잘못된 것이지...] 이말은... 완전 보수적인 사람들이 하는 말 같네요. 우리가 정권에 나서기 위해서는 그럼 자퇴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대학을 들어오지 말아야할까요. 학생이기전에 국가의 시민이고 시민이기 전에 사람입니다. 그리고 대학생이면 어느정도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구요.

지금 윤호님의 상황을 예로 들면서 그렇게 되지 말라고 하시는데요. 저는 윤호님처럼 되고 싶은데요. 직접 행동하는 분이시잖아요. 저는 대외활동도 안하고 학교에서 공부나하고 키보드나 두드려대는 키보드 워리어 입니다. 제 생각을 표현을 하지만 행동은 아직까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이 부끄럽네요. 저 스스로는 윤호님 말씀대로 힘을 키우려는 생각이지만 글쎄요. 행동하는 것보다는 못할것 같다고 생각해요. 옛말에 이런말이 있죠. 백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제 바람은 제가 어서 빨리 남들 앞에서 당당히 제 주장을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은 자신이 없지만요.

그리고 묻겠습니다. 윤호님이 행동하실 때 사회단체 및 학생단체에서 수고했다는 말을 듣기 위해서였습니까? 행동에 투자한 시간들이 그렇게 의미없는 시간들이었나요? 성적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려는 그런 깨끗한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인가요? 밑천이, 도와주는 이가 없었어도 윤호님은 행동하셨을 꺼 아닙니까?

저는 요즘 이런걸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아무 생각없이 했던 일들도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의미 있었다고요. 심지어 한발짝 걷는 일조차 만화책을 읽은 것조차 게임으로 밤을 지새우던 날조차 저에게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기억입니다. 물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하고 생각은 합니다만... ㅎㅎ
저는 윤호님의 행동했던 기억이 나중에는 정말 큰 자산이 되리라 믿습니다. 학점 토익 이런 것과는 바꿀수도 없이요.

덕분에 오랜만에 또 몇글자 적습니다. 못쓰는 글 실력에 또 주저리주저리 논리가 안맞는 말을 했네요. 그래도 글쓰기 공부하는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썼습니다. 이번학기 마무리 잘 하시길 빕니다. ^^*   

2009-06-07 22:18:50  

신윤호

 

글 잘 보았습니다. 

지금 기분은 행복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장문의 글을 써주시는 것을 보고 내용과 상관없이 기뻐지네요.

1. 공부의 끝
공부는 한계가 없습니다. 죽을때까지 공부만 하는 것이죠. 
힘이 있을때... 지금도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힘이 세상을 바꿀 정도의 힘인가... 다시 생각해 봐야죠. 
대학에 와서 참 많은 사람과 세상을 경험하게 되죠.
공부만이 인생을 잘 산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부는 끝이 없되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할 때 판단되는 힘은 있습니다.
즉, 이정도면 내가 이 조직이나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판단입니다.
그때 발휘해 달라는 것이죠. 
글의 처음 목적이 많이 흐려지고 있네요. ㅎㅎ
처음 글의 목적은 "시험기간 공부하자" 입니다. 
궁여지책으로 나온 이유가 "힘을 키우자"입니다.

2. Leader & Reader
저는 여러분에게 다른 이들과 똑같이 키보드 워리어의 입장으로 이야기를 하였지요. 
여러분께서는 저의 주장을 완벽하게 반박해 주셨어요. ㅋ
이제는 앞서 친구가 이야기 했던 밑천도 없답니다. ㅋㅋ
저는 이곳에서 Reader보다는 Leader가 되고 싶었나 봐요. 
그래서 공부를 하자는 글을 쓴 것이겠지요. 
저의 경험이 마치 100% 옳다는 양... 
한번 생각해 봐주세요. 

지금의 행동들로 인해 아름다운 추억은 가질 수 있습니다.
그땐 그랬지... 나도 열혈이었어... 등등
그 옛날 저보다 더욱 활발하고 열심히 움직이신 분들... 
거진 다 경제적인 능력이 자아실현을 하기에는 힘들어 보이는 자리입니다.
지금은 모두가 평등한 대학생이죠. 
사회에서는? 지금에서 갈고 닦은 능력들로 사회계급이 바뀌자나요. 
그래서 저는 걱정어린 맘에 공부하시라는 것이예요. 

한 사람이 인생을 망쳤다는 생각이 들때면... 자신이 속해있던 조직은 그렇게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있죠. 하하하.. 이것 참 씁쓸하군요. 




저는 보수니 강경이니 그닥 관심이 없네요. 
저는 때때로 현실주의자일때도, 몽상가일때도 있는 것 같아요. 
인간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자신을 환경에 적응시키기 이해 부단히 노력하거든요. 

음... 답변을 드리자면... 
어떤 단체에서 수고했다는 말을 듣기 위해서 행동을 한 것은 분명 아니예요. 하지만 제가 왜 그런 말을 했냐면... 
그 당시는 영웅이니 간웅이니 떠들어도 나중에는 남이 되는 사태가 벌어지더라구요. ㅋㅋㅋ 집단의 무서움은 수많은 군중이라는 집단개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퍼뜨리는 소문이나 영향등의 파급효과일꺼예요. 
내 목적은 A라는 것을 위해 했어요. 근데 그 A가 사라지고 나서는 제게 남은 것이 없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드는거 있죠?

연애와 비슷한거 같아요. 
사랑하던 사람과 있을 때는 그 사람이 내 반쪽이라 부르며 열심히 사랑했지만... 그 반쪽이 사라지고 나면 아름다운 추억만 남고... 현실에서는 텁텁해지죠.. 

음... 추가적으로 말씀을 더 드리고 싶어요. 
책에서 봤던 것 같네요. 

< 과거에 얽매이면 미래는 다가오지 않는다. >

아름다운 추억, 회상들도 좋지만 우리는 미래설계자이니까 과거는 없다 생각하고 해보는 건 어떨까요? 

과거.. 무시할 수는 없지만 잠시 잊고 살 수는 있자나요. ㅎㅎ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다. 뭐다.. 이런거.. 말구요 ㅎ

저는 지금까지 했던 모든 행동에 대한 소비와 기억들이 아깝다거나 후회하지는 않아요. 아니 후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산 날보다 살 날이 많기에 더 준비해 보고 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힘이 다가올 때 까지...   댓글삭제 

2009-06-08 0:0:16  

김대원

 

ㅡㅡ 허얼~~ 님하... ㅡㅡ   

2009-06-08 9:7:26  

양나래

 

공감안되네요...

나라가 참 시끄러울 때
"너는 물러나 있어라. 조용히 뒤에 있어라 . 모난 돌이 정맞는다. 나서지 말아라" 라고 한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먼저 나섰습니다. 




그가 바로 노무현입니다. 위 내용은 대통령 선거 유세때 연설 내용중 처음 시작부분입니다.


............
또 누구나 철밥통 교사 하고싶어하잖아요
그거 제가 1살때 맞아가며 권리를 지킨 교사들 덕분입니다. 
교사는 우리학교 처지마냥 정부에게 옳은소리했다가는 짤릴수도 있는 사람들인데요 그러니 쉬쉬하는게 아니라 정면승부를 했고 지금처럼 철밥통 직장이 된겁니다. 그때 정면에 나선사람들 짤렸냐구요? 그건아닌듯..
저희아빠가 멀쩡히 교무선생 하고있는거 보면~
(그래섯 전 개인적으로 아빠가 고생하며 만들어준 민주주의 세상 잃고싶지 않습니다.)


반면 조용히 있으면 어떻게 되냐면요 
자기일에만 충실하면 어떻게 되냐면요
07년도인가 06년도인가 한국타이어 근무자들이 죽거나 큰 부상을 입게된 사건이 있었는데 ..그게 뭐 제조과정 문제때문이래요 인간에게 위해되는 문제가 있지만 돈만 벌면되니깐 한국타이어 경영자측에서는 묵살했던거죠 그사건 지금도 해결안됐습니다 지금도 죽는사람있고 다치는사람있는데 사람들 잘 모르죠~ 



반면 현대자동차는 지금 누구나 할것없이 들어가고싶은 회사아닙니까
오빠도 현대자동차에 원서 넣을거아닙니까.


  

2009-06-08 17:8:23  

양나래

 

... 신윤호학우님은 " 말로만 떠들 바에는 일단 공부를 하고 힘이 생기고 생각이 가다듬어지면 행동하는 게 낫다 " 고 말씀하시고 싶었다고하시는데 막상 글만읽어보면.... "일단 공부나해"같아서 사람들이 버럭하신듯..;;;   

2009-06-08 17: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