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윤삼희 학우님께. | ||
---|---|---|---|
등록자 | 신윤호 | 등록일 | 2009-06-06 0:12:32 |
첨부파일 | |||
====================================================================================================== 아래 내용은 윤삼희학우님의 본 글입니다. ====================================================================================================== 우리 대다수 학우님들과 싸울 용기는 없고요..... 글이나 하나 올리는 건데... 많은 분들에게 있어 지탄의 대상이 될것 같기는 하지만 자유게시판이니까 저도 한명의 학우로써 글 하나쯤 올려도 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레 착각을 하고 글 올립니다. 글을 읽다가 화나시는 분들...... 그리고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 화내지 마시고 그냥 안읽으시면 됩니다. 저한테 화내지 마시고요^^ (그럼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마라, 비난받을꺼 생각안하고 글만 떡하니 올려놓고 의견 수용할 생각 없으면 글을 올리지마라. 등등..........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리플 받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부화뇌동 [附和雷同] 우레 소리에 맞추어 천지 만물이 함께 울린다는 뜻으로,자기 생각이나 주장 없이 남의 의견에 동조한다는 말. 《예기(禮記)》의 〈곡례편(曲禮篇)〉상(上)에 나오는 말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인 것처럼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지 말라. 옛 성현들의 행동을 모범으로 삼고, 선왕의 가르침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라고 되어 있다. 또한 《논어(論語)》의 〈자로편(子路篇)〉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화합하지 않는다 [子曰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이 말은, 군자는 의를 숭상하고 남을 자신처럼 생각하여 화합하지만, 소인은 이익을 따지는 사람이므로 이해관계가 맞는 사람끼리 행동하여 사람들과 화합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요즘 학교에 말이 많죠? 다른 학교에서 시국선언이다 뭐다 하고 하나하나 성명발표 할때 우리 학교 뭐하냐? 이런글도 있고 분향소 설치 관련해서 문제도 있었고 이번에 홍준표 의원님 오신다고 말도 벌써부터 나오고........ 대다수 학우님들은 다...... 안타까워 하시는 글들만 올리시더라고요. 총학 뭐하냐? 이런글도 있고요. 전 총학에는 아는사람도 없고 친한사람도 없는데....... 총학이나 학교입장도 한번 조심스레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게 제 아쉬움입니다. 물론 감정에 휩쓸린다고.......하는 표현은 좀 아닌거 같고 여러입장에서 생각해 보는것이 조금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총학이나 학교는 어떻게 보면 우리 학우들 모두를 대변하고 대표하는데....... 많은 학우분들이 성명발표를 지지하고 분향소설치를 추진한다고 해서..... 그게 우리 학우 전체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총학이나 학교측에서 나서면 입장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물론 학우분들 많은 분들이 모여서 우리학교 대표 성명을 낸다고 하더라도 전 싫습니다. 제 의견은 그래요... 학교측에서 의견수렴이나 그런 협의를 거친다면 소수의견에 속할 뿐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그게 아니라면....... 전 동조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쪽으로 학교를 비난하고 총학을 비난하기에 앞어서 다른 쪽으로 생각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이번에....... 지역대 “250억 지원금 잡아라” 광역경제권 사업 등 선정 앞두고 경쟁 치열 기사 보셨습니까? 지금 교수님들 교직원분들 총장님 등등 모든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 교수님들만 하더라도 지금 엄청나게 바쁘십니다. 다른학교? 다 뛰어 들었습니다. 솔직히 어떻게 판도가 결정될지는 몰라도 되든 안되든 보이는 곳에서나 안보이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면 총장님 지나가실때 인사하는 학우들?? 많지 않습니다. 가끔 제가 다 민망할정도 입니다. 제가 인사했을때 총장님? 고개 숙여 받아 주십니다. (제가 잘 못봤을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제가 본 것은 그렇습니다.) 우리 학교? 노동부 지원 받습니다. 그건 확실하죠? 노동부는 정부 입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글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아쉬운 편에 있는건 우리 입니다. 많은 학우분들은 그럴수 있겠네요. 속물같다고 하신다면? 전 속물이죠뭐 ㅋ 한 정부가 바뀔때마다 잡음이 나오고 삐걱거린다면? 저 같아도 지원하기 싫습니다. 근데 당장 그런 분들과 얼굴 맡대고 지원금 끌어 오셔야 하는 분들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지금 여기서 이렇게 불만의 의견 나오는거? 전혀 도움 안됩니다. 솔직히 지금 이렇게 말하는 분들중 책임을 질만한 위치에 있으신분 계세요? (제가 잘 몰라서요..) 뒤에서는 얼마든지 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책임은요? 다른데 가지 않습니다. 대표로서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책임을 전제하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걱정됩니다. 홍준표 의원님 강의하러 오셨을때 민감한 주제 끄내는 사람 있을까봐요. 홍준표의원님께 민감한 주제를 끄내서 어떻게 보면 우리학교에 오신 손님을 난처하게 만들기를 생각하기 보단 그 분 자체로써 배울점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언제까지 다른학교 다른학교 할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학교가 우리와 같나요? 전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대녀가 그 분에게 뭐라고 했다고 고대가 휘청거리나요? 고대녀가 고대를 대표합니까?? 왜 자꾸 메머드급 학교들과 비교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작은 학교들 이름대면서 태클을 거신다면 저는 할 말 없습니다. 그건 말장난일뿐...) 우리학교는 재정적으로 독립 할 수 없고 노동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상 어쩔 수 없을 뿐더러 궂이 화를 부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는 우리학교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고 그거에 맞춰서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는 구성원이 학생이 주체일수는 있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 학교에 관련된 모든 구성원이 우리 학교의 주인이고 주체 입니다. 모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번 해봤으면 합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도 편협하고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기는 마찮가지입니다. 고칠려고는 하지만 쉽지는 않네요^^;; 원래 말재주도 없고 글재주도 없는 사람이 쓰다보니 제가 읽고도 뭔 말인지 정리가 안되네요. 아무쪼록 기말고사 기간인데 다들 시험 잘모시고요. 수고하세요. (여러 학우님들의 의견은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아직 저도 배우는 입장이다 보니 생각도 짧고, 제가 잘 모르는 많은 부분을 간과했을 수도 있습니다.) ================================================================================================== 저의 의견을 써보았습니다. 아래 글 부터는 본인인 '신윤호'의 글입니다. ================================================================================================== 윤삼희 학우님께... 글 잘 읽었습니다. 잘쓰시네요. :) 하지만 제가 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감정은 "난 공격할꺼야. 근데 넌 공격하지 마" 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자신의 소신은 이야기하면서 다른이들에게 소신있는 의견과 비판을 수용하지 않으려는 자세는 안좋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본론입니다. 지금 현재 학교의 입장은 매우 애매합니다. 현 총장님은 MB정권이 바뀐이후에 ICU총장과 KAIST총장이 바뀌고 합쳐지면서 함께 바뀐 총장님입니다. 즉,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새롭게 바뀐 총장님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현 정권에 대한 반대를 주장하기는 학교입장에서는 매우 어렵습니다. 학생단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정부의 예산지원에 매우 많이 의존되어 있습니다. 자주적인 독립이 안되는 것은 현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군요. 미국의 국방력을 많이 의존하면서 많은 기득권을 빼앗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전 그렇습니다. 중립의 입장보다는 YES or NO를 해주기를 바랍니다. 학생들끼리 갈라서는 것을 원하는 것인양 아무런 입장 표명도 밝히지 않는 단체와 학교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전 목요일 저녁에 지난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던 분과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학교에 대한 추억들을 많이 알려주셨죠. 이상입니다. 아! 한가지 더,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한다는것. 그것은 그 상대방이 어떤 한 입장을 주장할때 생각하는 것이죠? 아무것도 안하는데 왜 안하는지는 상대방이 아무리 입장 바꾸어 생각해도 답이 없는 것... 아닌가요? |
포트폴리오/KUT자유게시판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