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은 꼭 만날 54가지 `스테디 셀러` | ||||||||||||||||||||||||||||||||||||||||||||||||||||||||||||||||||||||||||||||||||||||||||||||||||||||||||||||||||||||||||||||||||||||||||||||||||||||||||||||||||||||||||||||||||||||||||||||||||||||||||||||||||||||||||||||||||||||||||||||||||||||||||||||||||||||||||||||||||||||||||||||||||||||||||||||||||||||||||||||||||||||||||||||||||||||||||||||||||||||||||||||||||||||||||
이영애나 김태희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어느 회사원의 하루다. 브랜드의 차이는 있을망정 누구나, 늘 만나는 물건, 혹은 브랜드가 있다. 이른바 스테디셀러다. 그 이름만으로도 누구나 아는 그런 아이템들이다.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10년 정도 꾸준히 팔려야 스테디셀러라고 할만하다. 수많은 아이템과 브랜드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 이름으로 10년 넘게 살아남는다는 것은 사람으로 말하자면 100살까지 사는 일에 비유할 만하다. 미국에서도 1962년 왕성했던 1008개의 기업 중 단 16%만이 살아남았다는 통계도 있다. 사회변화가 점점 빨라지는 만큼 스테디셀러가 되는 일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살아남은 스테디셀러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대박에 열광하는 분위기 속에 너무 일상적이라 체감하기 힘들 뿐이다. 의식주는 물론이고 문화, 의약품에서 금융, 유통에 이르는 무형의 상품들까지 스테디셀러는 반드시 있다. 베스트셀러 없이는 살아도 스테디셀러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할 정도다. 흔히 베스트셀러, 대박은 하늘이 내린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기획, 아이디어라도 이른바 운대가 맞아야 한다는 얘기다. 800만명을 동원한 영화 ‘친구’가 사회전반의 복고 트렌드와 맞아 떨어진다거나 비비크림이 동안 열풍과 맞물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렇다면 스테디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오랜 시간, 광범위한 소비가 이루어지려면 무엇보다 품질이 중요하다. 떴다고 해서 품질이 변한다면 스테디셀러가 될 수 없다. 품질은 단지 질이 좋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비슷한 류의 다른 제품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퀄리티를 말한다. 그래서 대개는 그 분야에서 처음 시도한 제품들이 성공해 자리를 잡을 때 스테디셀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 최초의 브랜드로 꼽히는 활명수를 시작으로 안티푸라민, 새우깡, 초코파이, 바나나우유, 모나미 볼펜 등 주로 일상생활과 관련된 제품들이 많다. 하지만 늘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때로 스테디셀러에는 독이 되기도 한다. 시대가 바뀌면 소비자들의 니즈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UN성냥이나 이태리 타월은 스테디셀러임에는 분명하지만 성냥과 때수건에 대한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그 기세가 예전만 못하다. 때문에 퀄리티를 유지하되 제품의 성격을 시대에 맞게 바꾸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야 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스테디셀러인 쏘나타가 신차가 나올 때마다 디자인과 사양은 물론 이름을 조금씩 달리하면서 브랜드의 일관성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해온 것이 대표적인 예다. 눈을 돌려 주위를 둘러보자. 얼마나 많은 스테디셀러들이 나의 일상과 일생을 지배하고 있는지. 오래 전부터 시간을 함께 보낸 물건들이기에 거기에 담긴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날 지도 모른다.
약국에서만 유통했음에도 40년 동안 드링크제 시장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그 자체로 드링크제로 통했다. 최근 비타민 음료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음료의 출시로 예전만 못하지만 대학생국토대장정 등 젊은 마케팅으로 여전히 국민 드링크제의 명성을 잃지 않고 있다.
출시되자마자 줄곧 국내 1위를 지켰고 90년대 중반 이후로는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대를 다녀온 이들이라면 초코파이는 달콤함과 향수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이후 유사한 이름의 초코파이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특유의 쫀득한 맛과 정 시리즈 같은 광고 마케팅으로 지금까지 명성을 누리고 있다.
생약과 양약을 접목해 급체나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도록 했으며 탕약 외에는 마땅한 양약이 없던 시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동안 소화제를 뜻하는 일반 명사처럼 쓰이기도 했다. 훼스탈 1959년 출시된 소화제. 국내 최초로 등장한 서양식 소화제이기도 하다. 한방 소화제 혹은 일본식 소화제뿐이던 당시 간편하고 빠른 효과로 단기간에 소화제 시장을 석권했다. 지금도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소화제를 훼스탈로 대신 부르는 이가 적지 않을 정도.
각종 식당에서 파는 라면은 거의 전부 신라면 일정도로 라면 시장에서는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후 매운맛 라면이 잇따라 출시되었으나 이미 신라면의 매운맛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뒤집지 못하고 있다. 진로 일제시대인 1924년 진천양조상회가 내놓은 국민 소주. 1990년까지 두꺼비 심벌의 진로 소주는 소주 일반 명사와 동일시되었다. 이후 순한 소주라는 시대의 흐름을 타고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1998년에는 참이슬로 이름을 바꾸는 등 소비자의 변화를 적절히 반영해 2년의 법정관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 1위로 건재하다.
어디서나 터진다는 의미로 만든 조어가 휴대폰의 편리함을 상징했으며 기술력과 다종다양한 마케팅까지 더해져 15년간 국내 휴대폰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한국 휴대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자체발광 아몰레드’라는 컨셉트로 어필 중이다.
고혹적인 향이 일품으로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향수의 클래식으로 일컬어질 정도다. 그만큼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어 각국 항공기의 기내매점이나 면세점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978년 유한양행이 출시한 유한 락스는 국내 최초의 살균, 소독, 악취제거제로 대번에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선점효과도 대단해 지금도 주방과 화장실에서 유한 락스는 필수품이다.
양잿물에 수세미로 그릇을 씻던 당시 뽀드득 소리를 내며 말끔하게 닦이는 트리오는 주부들에게는 그야말로 보배 중의 보배였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번도 이름을 바꾸지 않고 꾸준히 생산되는 장수 브랜드.
신영 마라톤주식형펀드 펀드는 설정액보다는 운용성적이 평가의 핵심. ‘신영 마라톤주식형펀드(A형)’는 2002년 설정된 뒤 이름처럼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1년,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7.3%, 49.88%, 209.3%. 같은 유형의 펀드 평균에 비해 기간별로 3.84%, 17.07%, 86.23%나 더 나은 성적이다. (2009.8.14일 기준) 그래서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위원을 비롯한 펀드 애널리스트들은 하나같이 ‘스테디 펀드’를 말할 때 마라톤 펀드를 꼽는다. 시장 등락에 따라 사고팔지 않고, 특정 종목에 집중하지 않는 운용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저평가된 다수 종목에 묻어두는 전략으로 위험을 분산하며 장기 고수익을 추구한다. 8월14일 기준 설정액은 8407억원.
한국투자증권 삼성그룹주 펀드 지난 8월 14일 기준으로 설정액은 2004년 7월에 처음 설정돼 시리즈로 판매되며 현재 총 12개 펀드에 설정액은 5조1,237억 원이나 된다. 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1C펀드의 경우 지난 8월 14일 기준 설정액은 1926억 원이며 기간별 수익률은 1년이 13.8%, 2년 5.02%이고 설정이후는 203.04%이다.
국내 화장품 시장에 주름 잡는 레티놀 붐을 주도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중년 여성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 불티나게 팔렸다. 이제까지 성인 여성 4명 중 1명이 경험하고 35초당 1개꼴로 판매된다는 수치가 나와 있다. 최근 아모레 퍼시픽이 리뉴얼해 내놓았다.
1982년 출시 때부터 낮과 구별해 밤에만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고 기존 크림 타입 세럼과 달리 약간 진한 액상형 질감으로 호평 받았다. 화장품보다 약병에 가까운 용기도 트레이드 마크. 지난해에도 전세계에서 160만병 이상이 팔렸을 정도로 그 명성을 잃지 않고 있다. 모나미153볼펜 1963년에 출시되었던 모나미153볼펜은 수 백가지 종류의 펜이 나오는 지금도 집집마다 몇 자루씩 있는 생명력 강한 제품이다. 볼펜돌리기의 원조, 추억의 볼펜똥 등 학창 시절 정다운 친구였던 모나미153볼펜. 숫자 153의 의미는 이미 알려진대로, 베드로가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지만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성경의 기록, 1+5+3=9 즉,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갑오-9`의 조합이라는 점, 앞의 15는 가격(당시 15원), 뒤의 3은 기업 모나미가 만든 세 번째 작품이라는 뜻이다.
음료 종류도 그다지 많지 않을 때였기에 한여름엔 갈증을 풀어주고 겨울엔 추위를 녹이는 음료로 한 몫을 하기도 했다. 설립이후 지금껏 협동조합 체재를 유지하고 있지만 확고한 인지도 덕분에 국내 우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키마우스 우리는 그녀를 보고 귀엽네 뭐네 말하곤 하지만, 사실 미키마우스는 우리의 아버지뻘이 된다. 월트디즈니가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만들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이 1928년이다. 나이로 따지면 81세인 것이다. 그러나 미키는 지금도 월트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로 활동중이다. LA에 있는 오리지널 디즈니랜드에 가도 미키 그랜드 맘은 여전히 최고의 대접을 받는 아기 마우스로 활동 중이다.
그는 형 루돌프와 ‘다슬러 형제 신발 공장 헤르초게나우라흐(Dassler Brothers Shoe Factory, Herzogenaurach)’를 만들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고 독일 올림픽 대표 선수들을 통해 스타 마케팅을 시작,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훗날 형 루돌프는 푸마로 독립하고, 아돌프는 자기의 애칭 아디(Adi)와 성(姓) 다슬러(Dassler)를 결합한 아디다스(Adidas)를 론칭 했고, 이때부터 평행 3선을 신발에 넣기 시작했다.
그러나 잘 나가던 삼양식품은 우지파동으로 휘청댔고 농심이 빈틈을 치고 올라왔다. 이후 절치부심하던 삼양라면은 불황을 만나자 오히려 원기를 회복하고 급상승해 라면종가의 위상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 윙팁 슈즈 또는 리갈 구두 끈을 묶어야 하는 고전적 구두의 통칭은 ‘옥스포드화’이다. 그 가운데 구두코에 펀칭으로 문양을 만든 것을 특별히 ‘윙팁 슈즈’라고 한다. 남자들은 흔히 ‘리갈 구두’라 부른다. 남자치고 윙팁 슈즈 한 켤레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신한은행 Tops 직장인플랜저축예금 지난 2006년 1월부터 판매한 상품으로 8월17일 현재 176만 명이 가입했다. 가입자가 급여이체를 신청하면 5년간 전자금융수수료(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 포함)를 면제하고, CD/ATM 수수료 우대, 수신 금리우대, 환율우대 및 제휴우대(여행상품 할인) 등의 포괄적 혜택을 준다. 또 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나 금리에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 서비스를 받으려면 이 예금으로 급여입금을 1개월에 50만 원 이상, 또는 3개월에 150만 원 이상 하면 된다. 질드진 Zyldjian 밴드의 리듬을 담당하는 드럼 세트에서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빛 타악기 심벌즈. 질드진은 심벌즈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심벌즈을 자세히 본 사람은 알겠지만, 심벌즈에는 공명을 위한 수많은 홈이 파여져 있다. 그리고 그 홈을 어떻게, 몇 개를 만들어내느냐가 심벌즈 소리의 생명이다. 질드진은 1623년부터 이 강력한 사운드를 만들어 낸 불굴의 브랜드이다.
번개표형광등 번개표형광등을 만드는 회사의 이름은 금호전기이다. 1935년 용산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1963년부터 램프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지금은 외국 브랜드들의 활약도 커졌지만 역시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형광등, 전구는 번개표이다. 최근에는 LED 형광타입 램프 개발에 성공, 번개표의 브랜드 파워를 지속하고 있다.
리바이스 청바지가 쌍마로 불린 것도 이 패치 때문이었다. 150년이나 된, 정말로 튼튼한 브랜드가 바로 리바이스다. 지금 들어도 새로워 보이는 501시리즈가 등장한 것도 1890년의 일이다. 인간이 창조한 가장 획기적인 물건이 바로 리바이스 청바지가 아닐까? 영원히 사랑받을 만 하다.
막걸리는 주전자에 담아 마시기 때문이다. 장수막걸리는 1962년에 생긴 서울탁주제조협회에서 만드는 히트 상품으로 원 이름은 장수생막걸리이며, 알코올은 6도, 성분은 백미 90%, 이소말토 오리고당 10%이다. 제 맛을 즐기려면 제조일로부터 10도 C 이하로 보관, 10일 안에 마셔야 한다. 레이벤 선글라스(라이방) 레이벤은 1920년 미육군항공단 소속의 존 맥클레인 대위가 고공비행시 강열한 태양을 마주하면서 오는 구토와 두통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어 바슈룸사에 보안경 제작을 의뢰, 빛의 침투와 자외선, 적외선이 눈동자에 침투하는 것을 조절해주는 녹색 렌즈를 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안경이 일반인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 바슈룸사는 1936년 이 안경에 ‘레이벤’이라는 브랜드를 입혀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상적인 렌즈, 다소 삐딱해 보이는 디자인으로 레이벤은 ‘폼생폼사족’의 머스트 해브 1위에 오르는 스타일 아이템이 되었으며, 특히 2009년 패션 포인트로 다시 스타가 되었다.
세기모자 1976년생인 세기모자. 지금은 패션 모자 전문업체가 되어있지만 예전에 ‘교모’를 쓰고 다니던 교복1세대들의 머리 위에는 대부분이 이 세기 모자가 올라가 있을 정도였다. 교복 1세대는 이제 중장년이 되어 있고, 왕년의 교모는 이제 ‘추억의 어쩌구’ 하는 아날로그 박물관이나 술집이나 가야 볼 수 있지만, 세기모자는 변신을 거듭, 여전한 모자 강자로 활동 중이다.
한 장씩 톡톡 꺼내 사용하는, 비교적 질긴 휴지가 크리넥스의 결정적 경쟁력이었다. 유한킴벌리에서 판매하는 크리넥스는 그러나 우리나라 토종 제품이 아니다. 미국의 킴벌리클라크사에서 1차 세계대전 당시 부상병 치료를 위해 만들었다 1924년 대중적인 상품으로 전환한, 85년 역사의 획기적 발명품이다. 현대해상 하이라이프굿앤굿어린이CI보험 업계 최초로 나온 어린이 전용 CI보험으로 지난 2004년 7월 출시 이후 지난 3월말까지 83만6105건이 팔렸다. 특히 지난 회계연도에만 30만 건 이상이 나가 갈수록 인기를 끄는 양상이다. 이 보험이 이토록 인기를 끄는 것은 고액의 치료비가 들어가는 다발성 소아암이나 중증 화상 장기이식 등 10大 어린이CI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입원급여금, 자녀배상책임, 폭력피해, 왕따 등의 정신피해, 유괴사고 등 대부분의 위험을 통합 보장하기 때문. 입원의료비 한도가 1억 원이나 되는 등 보장규모가 크고 환급률도 높다. 부양자가 상해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하거나 80% 이상 후유장해 시 자녀양육비도 지급한다.
그러나 바비 인형은 글래머러스한 성숙한 여인을 모델로 했으며, 그녀가 입고 있는 의상 또한 화려하기 짝이 없었다. 당연히 커다란 인기를 끌었고, 이제 바비 인형은 전 세계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인형으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여러가지 색깔의 고무장갑을 시도해 보았으나 김장 할 때 고춧가루물이 베는 것이 문제가 되자, 아예 김치색깔로 출시하자 대히트를 치게 된 것이다. 고무장갑은 적어도 세 개는 있어야 한다. 주방용, 욕실용, 그리고 김장용…
내가 어렸을 때 갖고 놀던 레고는 다 어디로 갔을까? 잘 보관했다면 우리 아이도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레고는 현재 매출 기준 세계 6위의 완구 기업이 되었다.
1967년에 시작된 신한화구는 크게 색깔을 내는 제품과, 미술 작품 활동에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회사다. 물감을 좋아했던 아이들은 나중에 최소한 코디라도 잘 하는 센스쟁이가 될 수 있을 만큼 성장기 색깔 감각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 또한 신한물감이었다. 역시 세대를 잇는 영원한 스테디셀러가 분명하다.
처음 이 제품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이태리에서 수입한 때수건으로 생각했었고, 50년 가까이 된 지금까지도 그렇게 아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이태리타월이 이태리타월이 된 것은 원단인 비스코스 레이온이 이태리에서 수입한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이태리타월은 1975년까지 독점 판매를 하다 1976년에 실용신안권리가 소멸, 지금은 누구나 생산할 수 있다.
1966년에 처음 발행된 이후 그동안 4000만권이 팔렸고, 지금도 매년 120만권 씩 팔리는 초유의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다. 저자 홍성대는 정석을 팔아 번 돈으로 전주시에 자립형사립고 상산고등학교를 설립해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정석을 출판하는 성지출판사의 회장으로 활동중이다.
또한 비즈니스맨들이 즐겨 사용하면서 남성적 이미지가 강한 필기도구이기도 하다. 또한 2차 세계대전 휴전협정 문서의 사인에 사용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1941년에 출시된 ‘파카51’은 그 뒤 30년 동안 4억 달러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만년필로 기록되었다. [정진건 기자 / 김지영 기자 / 이영근 프리랜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92호(09.09.01일자) 기사입니다] |
정말 많기도 많다.
그러나 판매적인 내용으로 리스트가 채워져 있다.
위의 리스트 중에서 동의되는 부분도 있지만, 안그런 제품도 있다는 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스테디셀러라면 단순히 스테디셀러, 즉, 많이 팔려서가 아니라 많이 알려지고 보통명사, 대명사 격으로 불리워 질때, 그것을 스테디셀러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