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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Life)/상식(Common)

우리나라의 스테디 셀러들...

하루에 한번은 꼭 만날 54가지 `스테디 셀러`

아디다스 ‘추리닝’을 리바이스 청바지로 갈아입고 집을 나선다. 요즘 유행하는 복고풍 나이키 신발을 신고 삼천리 자전거로 가까운 지하철 역까지 이동해 출근한다. 가방 속에는 크리넥스 티슈와 파카 만년필,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지갑과 애니콜 핸드폰, 헬로 키티가 그려진 파우치가 들어 있다. 저녁에는 동창들과 술자리. 진로 소주에 삼겹살로 회포를 푼다. 읔. 너무 오랜만에 과식했나? 소화가 안되나 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활명수로 속을 푼다. 번개표 형광등을 끄고 자리에 눕는다.

이영애나 김태희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어느 회사원의 하루다. 브랜드의 차이는 있을망정 누구나, 늘 만나는 물건, 혹은 브랜드가 있다. 이른바 스테디셀러다. 그 이름만으로도 누구나 아는 그런 아이템들이다.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10년 정도 꾸준히 팔려야 스테디셀러라고 할만하다. 수많은 아이템과 브랜드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 이름으로 10년 넘게 살아남는다는 것은 사람으로 말하자면 100살까지 사는 일에 비유할 만하다. 미국에서도 1962년 왕성했던 1008개의 기업 중 단 16%만이 살아남았다는 통계도 있다. 사회변화가 점점 빨라지는 만큼 스테디셀러가 되는 일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살아남은 스테디셀러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대박에 열광하는 분위기 속에 너무 일상적이라 체감하기 힘들 뿐이다. 의식주는 물론이고 문화, 의약품에서 금융, 유통에 이르는 무형의 상품들까지 스테디셀러는 반드시 있다. 베스트셀러 없이는 살아도 스테디셀러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할 정도다.

흔히 베스트셀러, 대박은 하늘이 내린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기획, 아이디어라도 이른바 운대가 맞아야 한다는 얘기다. 800만명을 동원한 영화 ‘친구’가 사회전반의 복고 트렌드와 맞아 떨어진다거나 비비크림이 동안 열풍과 맞물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렇다면 스테디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오랜 시간, 광범위한 소비가 이루어지려면 무엇보다 품질이 중요하다. 떴다고 해서 품질이 변한다면 스테디셀러가 될 수 없다.

품질은 단지 질이 좋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비슷한 류의 다른 제품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퀄리티를 말한다. 그래서 대개는 그 분야에서 처음 시도한 제품들이 성공해 자리를 잡을 때 스테디셀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 최초의 브랜드로 꼽히는 활명수를 시작으로 안티푸라민, 새우깡, 초코파이, 바나나우유, 모나미 볼펜 등 주로 일상생활과 관련된 제품들이 많다.

하지만 늘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때로 스테디셀러에는 독이 되기도 한다. 시대가 바뀌면 소비자들의 니즈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UN성냥이나 이태리 타월은 스테디셀러임에는 분명하지만 성냥과 때수건에 대한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그 기세가 예전만 못하다. 때문에 퀄리티를 유지하되 제품의 성격을 시대에 맞게 바꾸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야 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스테디셀러인 쏘나타가 신차가 나올 때마다 디자인과 사양은 물론 이름을 조금씩 달리하면서 브랜드의 일관성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해온 것이 대표적인 예다. 눈을 돌려 주위를 둘러보자. 얼마나 많은 스테디셀러들이 나의 일상과 일생을 지배하고 있는지. 오래 전부터 시간을 함께 보낸 물건들이기에 거기에 담긴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날 지도 모른다.



박카스 1963년 탄생한 자양강강제.

약국에서만 유통했음에도 40년 동안 드링크제 시장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그 자체로 드링크제로 통했다.

최근 비타민 음료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음료의 출시로 예전만 못하지만 대학생국토대장정 등 젊은 마케팅으로 여전히 국민 드링크제의 명성을 잃지 않고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 1974년 오리온에서 만들어낸 과자.

출시되자마자 줄곧 국내 1위를 지켰고 90년대 중반 이후로는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대를 다녀온 이들이라면 초코파이는 달콤함과 향수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이후 유사한 이름의 초코파이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특유의 쫀득한 맛과 정 시리즈 같은 광고 마케팅으로 지금까지 명성을 누리고 있다.



야쿠르트 1971년 25원으로 첫 선을 보여 이제까지 400억병 넘게 팔린 국내 유일무이의 음료. 살구빛 유니폼을 입은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방문 판매만으로 이룬 경이적인 결과다. 1990년을 전후해 용량도 기능도 업그레이드된 요구르트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여전히 국민 요구르트인 야쿠르트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느낌. 



활명수 1910년 동화약품의 전신인 동화약방이 등록한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지기는 1897년 궁중 무관 출신의 민병호가 개발했다.

생약과 양약을 접목해 급체나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도록 했으며 탕약 외에는 마땅한 양약이 없던 시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동안 소화제를 뜻하는 일반 명사처럼 쓰이기도 했다.

훼스탈 1959년 출시된 소화제. 국내 최초로 등장한 서양식 소화제이기도 하다. 한방 소화제 혹은 일본식 소화제뿐이던 당시 간편하고 빠른 효과로 단기간에 소화제 시장을 석권했다. 지금도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소화제를 훼스탈로 대신 부르는 이가 적지 않을 정도.



신라면 국내 라면업계 부동의 1위인 농심의 대표 브랜드. 1986년 출시돼 매운맛 라면을 처음 선보이며 지금까지 국민 브랜드로 장수하고 있다.

각종 식당에서 파는 라면은 거의 전부 신라면 일정도로 라면 시장에서는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후 매운맛 라면이 잇따라 출시되었으나 이미 신라면의 매운맛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뒤집지 못하고 있다. 

진로 일제시대인 1924년 진천양조상회가 내놓은 국민 소주. 1990년까지 두꺼비 심벌의 진로 소주는 소주 일반 명사와 동일시되었다. 이후 순한 소주라는 시대의 흐름을 타고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1998년에는 참이슬로 이름을 바꾸는 등 소비자의 변화를 적절히 반영해 2년의 법정관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 1위로 건재하다.



바나나 맛 우유 1974년 6월 출시된 빙그레 바나나 맛 우유는 가공우유 시장의 80%를 점하고 있다. 개수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약 80만개, 1년에 약 2억5000만개가 팔리고 있어 국민 한 사람당 5개를 마신 꼴이다. 70년대 초 정부의 낙농업 육성정책과 탄생한 바나나 맛 우유는 풍부한 맛과 용량(240ml), 단지 모양의 독특한 용기로 30년 넘도록 장수하고 있다.



린나이 가스레인지 1975년 일본 린나이와 합작으로 만든 국내 최초의 가스레인지. 초기에는 상판만 국내에서 제작하고 일본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했다. 1978년 정부가 가스 연료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판매에 불이 붙기 시작해 1990년까지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연탄, 장작, 전기 곤로가 전부였던 당시 간편한 가스레인지의 등장은 주방문화 전체를 일순에 바꿔놓았다. 린나이 가스레인지는 지금도 시장 점유율 50%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200여만 대를 팔았다.



애니콜 1994년 삼성전자가 내놓은 휴대폰 브랜드.

어디서나 터진다는 의미로 만든 조어가 휴대폰의 편리함을 상징했으며 기술력과 다종다양한 마케팅까지 더해져 15년간 국내 휴대폰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한국 휴대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자체발광 아몰레드’라는 컨셉트로 어필 중이다.



레모나 비타민 C 하면 고작 정제뿐이었던 1983년 가루로 된 레모나의 등장은 작은 화제였다. 노란색 봉지를 뜯어 털어 먹는 레모나는 여학생들은 물론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핸드백 속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상큼함을 강조한 TV CF도 구전효과가 상당했다. 레모나는 현재도 비타민제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샤넬 No.5 “내가 밤에 입는 유일한 것은 샤넬 넘버 파이브(No.5) 뿐이에요.” 20세기 섹스 심벌이자 샤넬의 모델로 활약했던 마릴린 먼로의 이 한마디는 샤넬 No.5를 향수의 전설로 만들었다.

고혹적인 향이 일품으로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향수의 클래식으로 일컬어질 정도다. 그만큼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어 각국 항공기의 기내매점이나 면세점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한락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도시는 물론 농촌에서도 청결이 문제였다. 재래식 화장실을 비롯해 상하수도 시설이 충분치 않았고 위생관념도 적었다.

1978년 유한양행이 출시한 유한 락스는 국내 최초의 살균, 소독, 악취제거제로 대번에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선점효과도 대단해 지금도 주방과 화장실에서 유한 락스는 필수품이다.     



트리오 주방세제는 지금도 트리오로 불린다. 애경에서 1966년 국내 최초로 내놓은 주방세제의 이름이 트리오였기 때문이다.

양잿물에 수세미로 그릇을 씻던 당시 뽀드득 소리를 내며 말끔하게 닦이는 트리오는 주부들에게는 그야말로 보배 중의 보배였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번도 이름을 바꾸지 않고 꾸준히 생산되는 장수 브랜드.



삼성 에버랜드 국내 놀이공원의 효시이자 대명사. 1976년 용인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고 1996년 삼성 에버랜드로 이름을 바꿨다. 한국 가족레저 문화의 흐름을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시즌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전히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가장 먼저 가야 할 곳으로 꼽히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부동산 값을 얘기할 때면 약방의 감초처럼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등장한다. 왜 그럴까.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4층짜리 28개동으로 구성돼 있는데 평형은 102 평방미터와 112평방미터 등 딱 두 종류만 있다. 총 4424가구나 되는 거대 단지의 평형이 두 가지만 있으니 거래가 잘 되는 것은 당연한 일. 덕분에 부동산 업계에선 아파트 가격을 얘기할 때면 으레 이 아파트를 들먹거리게 됐다. 그래서 아파트의 대표성을 확보하게 됐다지만 일부 주민들은 높은 가격 때문에 세금 문제 등이 거론될 때면 불쾌한 심정을 표출하기도 한다.

신영 마라톤주식형펀드 펀드는 설정액보다는 운용성적이 평가의 핵심.  ‘신영 마라톤주식형펀드(A형)’는 2002년 설정된 뒤 이름처럼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1년,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7.3%, 49.88%, 209.3%. 같은 유형의 펀드 평균에 비해 기간별로 3.84%, 17.07%, 86.23%나 더 나은 성적이다. (2009.8.14일 기준)

그래서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위원을 비롯한 펀드 애널리스트들은 하나같이 ‘스테디 펀드’를 말할 때 마라톤 펀드를 꼽는다.

시장 등락에 따라 사고팔지 않고, 특정 종목에 집중하지 않는 운용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저평가된 다수 종목에 묻어두는 전략으로 위험을 분산하며 장기 고수익을 추구한다. 8월14일 기준 설정액은 8407억원.



이마트 생긴 지는 15년 조금 지났지만 이제 누구도 거부하기 힘든 쇼핑공간이다. 1993년 국내 최초의 할인점으로 문을 열어 국내외 경쟁업체보다 한발 앞선 행보로 대형 마트 시대를 선도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후발업체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의 삼파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형 할인마트이다.

한국투자증권 삼성그룹주 펀드 지난 8월 14일 기준으로 설정액은 2004년 7월에 처음 설정돼 시리즈로 판매되며 현재 총 12개 펀드에 설정액은 5조1,237억 원이나 된다. 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1C펀드의 경우 지난 8월 14일 기준 설정액은 1926억 원이며 기간별 수익률은 1년이 13.8%, 2년 5.02%이고 설정이후는 203.04%이다.

 

바이엘 아스피린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살리실산은 아주 오래 전부터 진통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맛이 고약하고 위에 부담을 주어 복용이 쉽지 않았다. 바이엘은 야생 조팝나무에서 추출한 살리실산을 1897년 상품화하는데 성공했고 ‘아스피린’이란 이름을 붙였다. 지금 아스피린은 진통제는 물론이고 심장병이나 뇌졸중, 임신 부작용, 고혈압,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백내장의 예방 또는 치료제로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사용되고 있다. 경쟁사가 아스피린이란 이름을 쓰는 것을 장기간 방치해 지금 ‘아스피린’은 보통명사가 됐지만 그래도 여전히 바이엘은 아스피린의 종가로 꼽히고 있다.



아이오페 레티놀 NX 출시된 지 12년 차 제품으로 화장품 업계에서는 손꼽히는 장수 아이템.

국내 화장품 시장에 주름 잡는 레티놀 붐을 주도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중년 여성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 불티나게 팔렸다. 이제까지 성인 여성 4명 중 1명이 경험하고 35초당 1개꼴로 판매된다는 수치가 나와 있다. 최근 아모레 퍼시픽이 리뉴얼해 내놓았다.



에스테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럼 갈색병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미국 브랜드 에스테로더의 대표상품.

1982년 출시 때부터 낮과 구별해 밤에만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고 기존 크림 타입 세럼과 달리 약간 진한 액상형 질감으로 호평 받았다. 화장품보다 약병에 가까운 용기도 트레이드 마크. 지난해에도 전세계에서 160만병 이상이 팔렸을 정도로 그 명성을 잃지 않고 있다.

모나미153볼펜 1963년에 출시되었던 모나미153볼펜은 수 백가지 종류의 펜이 나오는 지금도 집집마다 몇 자루씩 있는 생명력 강한 제품이다. 볼펜돌리기의 원조, 추억의 볼펜똥 등 학창 시절 정다운 친구였던 모나미153볼펜. 숫자 153의 의미는 이미 알려진대로, 베드로가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지만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성경의 기록, 1+5+3=9 즉,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갑오-9`의 조합이라는 점, 앞의 15는 가격(당시 15원), 뒤의 3은 기업 모나미가 만든 세 번째 작품이라는 뜻이다.



현대 쏘나타(Sonata) 1985년 출신된 ‘소나타’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4악장 형식의 악곡이란 이름의 뜻에 걸맞게 현대차가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야심작이다. 그러나 출시된 뒤 한 동안 경쟁사가 퍼트린 ‘소나 타는 차’라는 악의적 조크에 시달렸다.  88올림픽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내놓은 현대차는 이름도 ‘쏘나타’로 업그레이드했다. 이후 쏘나타는 현대차의 대표 브랜드로 세계의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했다. 국내에선 EF쏘나타, NF쏘나타 등으로 모델이 바뀔 때마다 새 이름이 붙었지만 외국에선 ‘sonata’라는 단일 이름을 지키고 있다. 내수만도 248만대가 넘게 팔렸다.



서울우유 지금은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우유 브랜드가 많아졌지만 해방 이후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유 하면 ‘서울우유’를 꼽을 만큼 사실상 한국 우유의 대명사와 같은 존재였다.

음료 종류도 그다지 많지 않을 때였기에 한여름엔 갈증을 풀어주고 겨울엔 추위를 녹이는 음료로 한 몫을 하기도 했다.

설립이후 지금껏 협동조합 체재를 유지하고 있지만 확고한 인지도 덕분에 국내 우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키마우스 우리는 그녀를 보고 귀엽네 뭐네 말하곤 하지만, 사실 미키마우스는 우리의 아버지뻘이 된다. 월트디즈니가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만들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이 1928년이다. 나이로 따지면 81세인 것이다. 그러나 미키는 지금도 월트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로 활동중이다. LA에 있는 오리지널 디즈니랜드에 가도 미키 그랜드 맘은 여전히 최고의 대접을 받는 아기 마우스로 활동 중이다.



아디다스 쓰리라인 아디다스의 3선은 특허 디자인이다. 그래서 어떤 브랜드에서도 3선을 사용하지 못한다. 트레이닝도 3라인, 신발도 3라인이다. 아디다스는 1920년, 아돌프 다슬러(Adolf Dassler)가 수제 가죽 스포츠화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형 루돌프와 ‘다슬러 형제 신발 공장 헤르초게나우라흐(Dassler Brothers Shoe Factory, Herzogenaurach)’를 만들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고 독일 올림픽 대표 선수들을 통해 스타 마케팅을 시작,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훗날 형 루돌프는 푸마로 독립하고, 아돌프는 자기의 애칭 아디(Adi)와 성(姓) 다슬러(Dassler)를 결합한 아디다스(Adidas)를 론칭 했고, 이때부터 평행 3선을 신발에 넣기 시작했다.



삼양라면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만도 큰 바람이었던 70년대 초, 삼양라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호사품(?)이었다. 적은 돈으로 한 끼 배를 채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적당한 기름기까지 있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것.

그러나 잘 나가던 삼양식품은 우지파동으로 휘청댔고 농심이 빈틈을 치고 올라왔다. 이후 절치부심하던 삼양라면은 불황을 만나자 오히려 원기를 회복하고 급상승해 라면종가의 위상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

윙팁 슈즈 또는 리갈 구두 끈을 묶어야 하는 고전적 구두의 통칭은 ‘옥스포드화’이다. 그 가운데 구두코에 펀칭으로 문양을 만든 것을 특별히 ‘윙팁 슈즈’라고 한다. 남자들은 흔히 ‘리갈 구두’라 부른다. 남자치고 윙팁 슈즈 한 켤레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KB Star*t 통장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인데 소액에 우대금리를 주는 역발상 방식으로 기록적인 판매를 이뤘다. 2008년 1월21일 출시됐는데 젊은 층의 수요를 끌어내 1년여 만인 지난 2월 24일 100만좌를 돌파했다. 만 18세부터 3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만 38세가 되면 다음해 ‘직장인우대종합통장’이나 ‘KB종합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평잔 100만 원까지는 연 4%의 금리를 적용하고 100만원이 넘으면 연 0.1%의 기본 금리를 주므로 현금자산이 많지 않은 젊은 층에 유리하다.



나이키 운동화 나이키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우시(Swoosh-의성어로 ‘쉭!’)는 1971년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그래픽을 공부하던 대학생 캐롤린 데이빗슨(Carolyn Davidson)이 만들었다. 당시 그가 받은 디자인 비는 35달러. 승리의 여신 니케(Nike)에서 가져온 나이키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스포츠 시장의 최강자가 되었으며 ‘스우시’는 젊은이들의 로망이 되어 있다. 그 힘은 당연히 스포츠과학으로 만들어진 상품의 우수성과 날렵한 이미지 덕이다. 오죽했으면 ‘나이스’라는 ‘짝퉁 명품’까지 등장했었을까.



안티푸라민 유한양행에서 70년 쯤 전에 만든 외용 진통 소염제다. 가벼운 근육통, 관절통, 신경통 등 여러 가지 통증을 달래줄 때 사용되고 있으며 벌레 물린데, 피부 가려움, 동창에도 효과적이다. 민간요법이긴 하지만, 안티푸라민은 코가 막혔을 때 인중에 듬뿍 발라주면 막힌 코가 금새 뻥 터지고, 시험공부 할 때 졸음을 쫓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얄미운 녀석을 골리고 싶을 때 손가락에 안티푸라민을 바르고 녀석의 눈가에 문대고 달아나는 장난 도구이기도 했다. 철없는 어른들, 따라하지 말 것.

신한은행 Tops 직장인플랜저축예금 지난 2006년 1월부터 판매한 상품으로 8월17일 현재 176만 명이 가입했다.

가입자가 급여이체를 신청하면 5년간 전자금융수수료(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 포함)를 면제하고, CD/ATM 수수료 우대, 수신 금리우대, 환율우대 및 제휴우대(여행상품 할인) 등의 포괄적 혜택을 준다. 또 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나 금리에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 서비스를 받으려면 이 예금으로 급여입금을 1개월에 50만 원 이상, 또는 3개월에 150만 원 이상 하면 된다.

질드진 Zyldjian 밴드의 리듬을 담당하는 드럼 세트에서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빛 타악기 심벌즈. 질드진은 심벌즈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심벌즈을 자세히 본 사람은 알겠지만, 심벌즈에는 공명을 위한 수많은 홈이 파여져 있다. 그리고 그 홈을 어떻게, 몇 개를 만들어내느냐가 심벌즈 소리의 생명이다. 질드진은 1623년부터 이 강력한 사운드를 만들어 낸 불굴의 브랜드이다.



세고비아 통기타 1954년에 시작한 대한민국 최초 통기타 브랜드이다. 이 기타를 만든 사람은 김진명 씨였다. 그는 오래된 책상을 해체, 기타를 만들기 시작했고, 자신이 만든 기타를 사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본격적인 제작 사업에 뛰어들었다. 세고비아 기타는 통기타 문화가 꽃을 피우던 1960~80년대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나 디지털시대가 시작되면서 쇠락의 길을 걷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가 현실화 되면서 다시 통기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옛날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종로2가에 있던 세고비아기타 가게는 어디로 갔나?



지포 라이터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지포 라이터는 로망이자 필수품이기도 하다. 딸깡! 소리를 내며 뚜껑을 열고, 원형 라이터돌을 엄지손가락으로 돌려주면 불꽃이 일어나며 심지에 불이 붙는다. 그리고 얼굴에 오만 인상을 쓰며 담배에 불을 붙일 때의 기고만장함. 이것이 지포라이터의 매력이다. 월남전 때 수많은 스토리를 만들며 세계적인 라이터로 명성을 얻은 지포 라이터는 이제 마니아 그룹이 활동하고, 콜렉터가 생겼으며, 연관 상품이 등장하는 등 아날로그 문화의 아이콘으로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삼성생명 퍼펙트통합보장보험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매달 5만 건이 넘는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다. 폭넓은 보장과 저렴한 보험료 등 다양한 장점을 내세워 보험 상품으로는 기록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 이 상품은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 장기간병보험(치매, 중풍 등)과 의료실손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해 보험 하나로 사망, 질병, 장해, 의료 등을 모두 관리할 수 있다. 또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가입할 수 있게 돼 가족 구성원이 따로따로 가입하던 번거로움도 없앴다.

번개표형광등 번개표형광등을 만드는 회사의 이름은 금호전기이다. 1935년 용산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1963년부터 램프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지금은 외국 브랜드들의 활약도 커졌지만 역시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형광등, 전구는 번개표이다. 최근에는 LED 형광타입 램프 개발에 성공, 번개표의 브랜드 파워를 지속하고 있다.



리바이스청바지(쌍마) 두마리 말이 들어간 가죽페치를 리바이 청바지에 붙이기 시작한 것은 1886년의 일이었다.

리바이스 청바지가 쌍마로 불린 것도 이 패치 때문이었다. 150년이나 된, 정말로 튼튼한 브랜드가 바로 리바이스다. 지금 들어도 새로워 보이는 501시리즈가 등장한 것도 1890년의 일이다. 인간이 창조한 가장 획기적인 물건이 바로 리바이스 청바지가 아닐까? 영원히 사랑받을 만 하다.



서울장수막걸리 막걸리는 역시 서울장수막걸리가 최고다. 장수막걸리 한 사발을 쭉 마시고 탱글한 어리굴젖에 빈대떡 한 조각을 간장에 찍어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그런데 이 장수막걸리의 족보를 모르는 사람이 꽤 많다.

막걸리는 주전자에 담아 마시기 때문이다. 장수막걸리는 1962년에 생긴 서울탁주제조협회에서 만드는 히트 상품으로 원 이름은 장수생막걸리이며, 알코올은 6도, 성분은 백미 90%, 이소말토 오리고당 10%이다. 제 맛을 즐기려면 제조일로부터 10도 C 이하로 보관, 10일 안에 마셔야 한다.

레이벤 선글라스(라이방) 레이벤은 1920년 미육군항공단 소속의 존 맥클레인 대위가 고공비행시 강열한 태양을 마주하면서 오는 구토와 두통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어 바슈룸사에 보안경 제작을 의뢰, 빛의 침투와 자외선, 적외선이 눈동자에 침투하는 것을 조절해주는 녹색 렌즈를 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안경이 일반인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 바슈룸사는 1936년 이 안경에 ‘레이벤’이라는 브랜드를 입혀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상적인 렌즈, 다소 삐딱해 보이는 디자인으로 레이벤은 ‘폼생폼사족’의 머스트 해브 1위에 오르는 스타일 아이템이 되었으며, 특히 2009년 패션 포인트로 다시 스타가 되었다.



삼천리자전거 삼천리자전거가 최초로 완성 자전거를 만들어 판매한 것은 1952년의 일이었다. 그 뒤로 삼천리는 우리나라 자전거의 대표 브랜드로 인식되었다. 지금 삼천리자전거 판매량은 일년에 100만대를 육박했다. 브랜드도 많아서 삼천리자전거, 레스포, 첼로 등 자전거 종류에 따른 여러 가지 타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삼천리자전거는 생산업체는 아니다. 기획, 디자인, 물류, 판매 등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생산 대부분은 외국에서 OEM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헬로 키티 세계적인 캐릭터로 성장한 헬로 키티가 1974년에 세상에 선보인지 벌써 35년이 흘렀다. 1974년에 열 살이었던 소녀는 지금 마흔 다섯 살이 되어있다. 그리고 그녀도, 그녀의 딸도 헬로 키티를 좋아하고 있다. 헬로 키티도 어느덧 세대를 넘나드는 생명력을 지니게 된 것이다. 그런데 헬로 키티의 키가 몇인 줄 아는 사람?... ‘사과 다섯개 정도’가 정답이다. 혈액형은 A형이다.

세기모자 1976년생인 세기모자. 지금은 패션 모자 전문업체가 되어있지만 예전에 ‘교모’를 쓰고 다니던 교복1세대들의 머리 위에는 대부분이 이 세기 모자가 올라가 있을 정도였다. 교복 1세대는 이제 중장년이 되어 있고, 왕년의 교모는 이제 ‘추억의 어쩌구’ 하는 아날로그 박물관이나 술집이나 가야 볼 수 있지만, 세기모자는 변신을 거듭, 여전한 모자 강자로 활동 중이다.



성문종합영어 성문종합영어가 세상에 처음 나온 것은 1967년의 일이었다. 이 책이 고등학생을 타깃으로 한 참고서였으니, 1967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사람들은 지금 60세가 다 되어 있다. 그런데 2009년에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성문기초영문법 책 한 권 씩을 갖고 있다. 이 시대의 스테디셀러의 작가 송성문 씨는 갑부가 되어 문화재 수집가가 되었으며, 이 참고서를 발행하는 성문사는 영어교재 전문 출판사로 끝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크리넥스 크리넥스가 나오기 이전, 대한민국의 모든 휴지는 두루마리 형태였다. 그러나 크리넥스가 나오자, 그동안 안방마님으로 살아온 두루마리는 화장실로 자리를 옮기고 침대나 화장대에는 크리넥스가 자리를 잡았다.

한 장씩 톡톡 꺼내 사용하는, 비교적 질긴 휴지가 크리넥스의 결정적 경쟁력이었다. 유한킴벌리에서 판매하는 크리넥스는 그러나 우리나라 토종 제품이 아니다. 미국의 킴벌리클라크사에서 1차 세계대전 당시 부상병 치료를 위해 만들었다 1924년 대중적인 상품으로 전환한, 85년 역사의 획기적 발명품이다.

현대해상 하이라이프굿앤굿어린이CI보험 업계 최초로 나온 어린이 전용 CI보험으로 지난 2004년 7월 출시 이후 지난 3월말까지 83만6105건이 팔렸다. 특히 지난 회계연도에만 30만 건 이상이 나가 갈수록 인기를 끄는 양상이다.

이 보험이 이토록 인기를 끄는 것은 고액의 치료비가 들어가는 다발성 소아암이나 중증 화상 장기이식 등 10大 어린이CI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입원급여금, 자녀배상책임, 폭력피해, 왕따 등의 정신피해, 유괴사고 등 대부분의 위험을 통합 보장하기 때문. 입원의료비 한도가 1억 원이나 되는 등 보장규모가 크고 환급률도 높다. 부양자가 상해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하거나 80% 이상 후유장해 시 자녀양육비도 지급한다.



바비 인형 1959년 미국의 장난감 회사 마텔사에서 만든 여자 인형이다. 그때까지 미국에서 만든 인형은 모두 어린아이를 모델로 한 것 밖에 없었다.

그러나 바비 인형은 글래머러스한 성숙한 여인을 모델로 했으며, 그녀가 입고 있는 의상 또한 화려하기 짝이 없었다. 당연히 커다란 인기를 끌었고, 이제 바비 인형은 전 세계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인형으로 성장했다.



태화고무장갑 고무장갑 색깔이 빨간 이유는 김장과 관련이 있다. 1950년대에 일본에서 발명된 것으로 전해지는 고무장갑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1972년의 일이었다. 당시 상표는 태화말표고무장갑.

처음에는 여러가지 색깔의 고무장갑을 시도해 보았으나 김장 할 때 고춧가루물이 베는 것이 문제가 되자, 아예 김치색깔로 출시하자 대히트를 치게 된 것이다.

고무장갑은 적어도 세 개는 있어야 한다. 주방용, 욕실용, 그리고 김장용…



레고 유아기 때 누구나 한번은 조립해 보게 되는 레고. 이 기가 막히는 지능계발형 장난감을 만든 사람은 원래 덴마크인 목수였는데, 자신의 작업실에서 우발적인 생각이 아이디어로 진화하면서 인류 최초의 레고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때가 1932년이다. 레고는 ‘잘 놀다’를 의미하는 2개의 덴마크 단어 ‘leg godt’의 약어이다. 어른들은 말한다.

내가 어렸을 때 갖고 놀던 레고는 다 어디로 갔을까? 잘 보관했다면 우리 아이도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레고는 현재 매출 기준 세계 6위의 완구 기업이 되었다.



신한물감 학창시절 미술 시간에 사용했던 아크릴물감, 수채화물감 대부분이 신한화구 제품들이었는지 기억하는지…

1967년에 시작된 신한화구는 크게 색깔을 내는 제품과, 미술 작품 활동에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회사다.

물감을 좋아했던 아이들은 나중에 최소한 코디라도 잘 하는 센스쟁이가 될 수 있을 만큼 성장기 색깔 감각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 또한 신한물감이었다. 역시 세대를 잇는 영원한 스테디셀러가 분명하다.



이태리타월 국어사전에도 올라가 있는 상표 이태리타월은 1962년 김필곤이라는 사람에 의해 ‘발명’된 최대의 히트상품이다.

처음 이 제품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이태리에서 수입한 때수건으로 생각했었고, 50년 가까이 된 지금까지도 그렇게 아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이태리타월이 이태리타월이 된 것은 원단인 비스코스 레이온이 이태리에서 수입한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이태리타월은 1975년까지 독점 판매를 하다 1976년에 실용신안권리가 소멸, 지금은 누구나 생산할 수 있다.



수학정석 ‘홍성대 저 수학의 정석’. 수학의 정도를 이야기 하는 이 책은, 그러나 언제나 어려운 문제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순간,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수학 참고서의 고전이다.

1966년에 처음 발행된 이후 그동안 4000만권이 팔렸고, 지금도 매년 120만권 씩 팔리는 초유의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다. 저자 홍성대는 정석을 팔아 번 돈으로 전주시에 자립형사립고 상산고등학교를 설립해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정석을 출판하는 성지출판사의 회장으로 활동중이다.



파카만년필 1889년, 미국인 조지 새포드 파카는 만년필 관련 특허를 받고 1892년에 ‘파카 펜 컴퍼니’를 설립한다. 그 파카 만년필은 우리나라에서도 중고등학교 입학 선물, 취직 선물의 1순위로 애용되기도 했었다.

또한 비즈니스맨들이 즐겨 사용하면서 남성적 이미지가 강한 필기도구이기도 하다. 또한 2차 세계대전 휴전협정 문서의 사인에 사용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1941년에 출시된 ‘파카51’은 그 뒤 30년 동안 4억 달러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만년필로 기록되었다.

[정진건 기자 / 김지영 기자 / 이영근 프리랜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92호(09.09.01일자) 기사입니다]


정말 많기도 많다.

그러나 판매적인 내용으로 리스트가 채워져 있다.

위의 리스트 중에서 동의되는 부분도 있지만, 안그런 제품도 있다는 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스테디셀러라면 단순히 스테디셀러, 즉, 많이 팔려서가 아니라 많이 알려지고 보통명사, 대명사 격으로 불리워 질때, 그것을 스테디셀러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