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동문 인터뷰②] 현대모비스 김주영씨(메카트로닉스공학부 ‘00학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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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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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 천안 IP공장에 근무하는 김주영(메카트로닉스공학부 00학번)씨는 지난 ‘06년 12월에 입사, 올해로 3년차가 된 직원이다. 천안 IP공장은 운전석 앞 부분에 해당하는 In-Panel (Instrument Panel)을 생산하는 곳. 여기서 공장의 전반적인 수리를 수행하는 IP생산팀에 속한 그가 하는 업무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품질문제해결, 원가절감활동, 공정조건 셋팅 등이다. “전반적인 관리를 하다보니 공장안전, 환경, 각종 개선활동 등 하루 종일 생산라인을 헤집고 다니기도 합니다”며 김씨는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을 닥아 낸다. 그는 어떤 전략으로 취업을 했는지를 묻자 김씨는 “취업 동아리활동을 적극 활용했다”고 답한다. “‘판도라’라는 취업동아리는 당시 처음 생긴 취업동아리라 구성원들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방학 때도 모였으니까요. 상식시험, 토론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을 했습니다.” 회원들끼리 자기소개서를 돌려보고 보완해주는 건 기본. 김씨에게 가장 도움이 됐던 건 모의면접이었고, 이외에도 취업캠프에도 참가해서 전문 컨설턴트의 코칭을 통해 취업에 노하우와 전력을 배운 것도 좋았다고 한다. 취업동아리 활용 큰 도움, 1년 휴학하고 전공과 영어 몰입 동아리활동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1학년 때 ‘로봇사랑" 동아리에서 들어가, 방학도 반납하고 로봇 기판에 납땜하고 프로그램을 배우는 등 많은 열정을 쏟아부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동아리 1호 ’라인트레이서‘를 만들었을 때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뻤다. 하지만 점점 학년이 높아지면서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1년 휴학을 하고 영어공부와 졸업작품 제작에 전력투구했다. “오히려 휴학 기간 때가 더 바빴습니다. 6시에 일어나 매일같이 도서관에 출근했죠. 신문과 드라마 노래까지 모두 영어로 된 것만 접했어요.” 덕분에 토익은 800점을 훌쩍 넘었고, 졸업작품도 미리 진행해놓아 4학년 때 여유있게 취업준비에 매진할 수 있었다. “한기대 출신들 역시 업무적응도 높아요” 그는 한기대의 교육과정은 확실히 현업 적응능력에 큰 힘이 됐다고 회고한다. “같이 입사한 동기나 후배사원들과 비교해 봤을 때 한기대 출신들은 업무 적응시간이 짧은 것 같습니다. 힘들었던(?)실습시간과 폭넓은 교육과정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실험데이터 정리나 문제해결 과정에 있어 실험실습이 큰 밑바탕이 된다고 한다. 한기대를 졸업하고 사회에 안착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열정을 쏟는 직업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성공적인 취업이라는 게 물론 연봉도 중요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를 계속 수행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그의 입사동기들 중 20%도 1년 내 이직을 했다고 한다. 따라서 직무를 먼저 선택한 후에 회사를 선택하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 대학 시절 각종 프로그램 적극 참여해야 회사생활에 대한 소감을 묻자 김씨는 ‘대학교에서의 팀 프로젝트와 업무 진행이 흡사하다“고 밝힌다. “서로 연관된 팀의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신중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업무적으로 대내외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데,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보니 많은 일들이 쉽게 풀린다는 김씨에게서 ‘대인관계 능력’의 중요성도 읽을 수 있다. 그는 후배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은 제가 취업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가슴에 새겼던 말이에요. 열정적인 학교생활, 어학능력, 다양한 경험이 밑받침이 돼 있다면 분명 많은 기회가 후배님들에게 다가올 겁니다.” 그러면서 김씨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어학연수, 취업캠프. MOS자격증 프로그램 등도 적극 참여할 것도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감이 없으면 될 일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을 믿고 미래를 위해 도전하세요”라며 열정과 도전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취재. 입학홍보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