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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Hobby)/영화(Movie)

모건 (Morgan, 2016) ★★★




한줄평: 인위로 만들어낸 휴머노이드가 악한 행동을 저지르고 
그 감정을 알지 못하니 성악설이 대두된다보임. 



인간과 같지만 훨씬 뛰어난 사고를 할 수 있는 또 다른 생명체 '모건'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였고, 사람인줄 알았는데 사람이 아니라 하고, 
10대는 되어 보이는데 이제 5살이라 하는 둥,. 사건의 흐름이나 전개가 너무 뜬금없는 경우가 많음.
공상과학이라는 점은 인정하겠으나 아예 증명할 수 없는 막연한 것을 이야기 하면 모르겠지만 
1세에 말을 배워할 수 있었다 하면서 언어인지발달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유아기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너무나 소극적인 생략이 안타까웠음.
인터스텔라 급은 바라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어느정도의 조언등을 받고 그 바탕으로 구성했다면 
훨씬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봄. 

공상과학이니까 끝까지 봤고.. 이미 눈치 빠른 사람들은 중반부터 그 결과가 엿보였겠지만.. 
뻔한 결말에서는 너무나 아쉬웠음. 이제는 익숙한 것인지.. 마술의 신기함보다는 그 해법에 집중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들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