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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Info)/생활정보

호치키스(Hotchkiss) vs 스테이플러(Staplers) 무엇이 옳은 것일까?

 

한 커뮤니티에서 말하기를 

호치키스가 원래 보통명사처럼 최초발명자인 호치키스 형제가 발명한 것이고 

그것이 굳어져서 사용된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 말은 확인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입으로 전달되며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사실인지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인터넷 사전 위키피디아의 모습입니다. 

호치키스에 관해 영어 스펠링으로 조사를 해보니 다양한 결과가 나왔고, 

그 중에 비즈니스 브랜드 영역에서 스테이플러를 

보통 일본과 한국에서 호치키스라고 일반적 이름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 봤습니다. 

말씀하셨던 호치키스 형제는 보이지도 않았고, 

스테이플러는 18세기에 프랑스에서 발명된 것으로 나옵니다. 

그렇다면 호치키스 형제는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요? 

 

 

 



 

한글 위키의 내용입니다. 

실제로 벤자민 호치키스라는 사람은 실존했었습니다. 다만,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벤자민 호치키스는 스테이플러를 발명한 사람이 아닙니다. 

총과 스테플러와는 전혀 무관한 무관계 사람인 것입니다. 

 


따라서 호치키스는 우리가 여전히 알고 있던 

그대로 일본어이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지양적인 단어라는 점이 더욱 확실해 졌습니다. 

호치키스는 특정된 한 제품의 이름입니다. (수정, 2012.01.30)




추가로 더 이야기 하자면 




한글 위키의 호치키스에 관한 결과입니다. 

스테플러가 E.H. Hotchkiss 사에서 제작한 것이라며 3번 주석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주석된 링크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영어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테플러를 E.H.Hotchkiss 사 에서 

제작했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http://www.oocities.org/typewriterexchange/web.html

이 곳에서의 글을 인용하자면,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명확히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지금도 호키치스 라는 말을 사용할까요? 

일본말이 남아서 그렇죠. 

호치키스는 어쩌면 일본회사였는지 모릅니다. (확인은 안된 상태이므로)

그리고 호치키스라는 말은 일정때부터 이어져 왔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독립을 했고, 지금은 일본어를 다시금 우리말로 순화시켜 사용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호치키스라는 단어가 원래 고유의 보통명사인 양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 보입니다. 



http://www.officemuseum.com/stapler_gallery_strip.htm

위의 링크를 보면 



Hotchkiss No.1 Paper Fastener 라는 제품 때부터 

호치키스라는 이름이 제품에 박혀져 나온.. 제품명입니다. 


그리고 http://krdic.naver.com/rescript_detail.nhn?seq=233 

내용을 따라가서



우리말로 순화하면 '찍개'가 됩니다. 


이들을 토대로 정리해보자면, 

1. 호치키스는 제품명

2. 스테플러는 포괄적인 용어

3. 찍개는 그것들을 우리말로 표현



정확한 뜻을 알기 위해 찾아본 하루 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 어떠한 말을 써도 상관이 없어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호치키스는 특정 한 제품이었으나 그 단어가 보통의 고유명사처럼 굳어진 경우이므로 

사용을 해도 무방합니다. 주방세제중의 하나를 '퐁퐁'이라 말하고

의류세재를 '하이타이'라고 말하는 것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단어입니다.


- 스테이플러는 서류를 하나의 핀으로 묶어주는 기능을 수행하는 장치 또는 제품을 아우르는 

미국식 표현단어 입니다. 


- 찍개는 호치키스와 스테이플러라는 단어를 보다 더 우리말에 가깝도록 순화시킨 단어표현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저도 일반인이므로) 어떠한 단어를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결론을 내려봅니다.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가끔씩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말들 중 어떠한 것이 옳은 말인가 한번쯤은 확인해 보는 

과정을 거쳐보면 어떨까 합니다. 


휴우.. 힘드네요.. 길고 긴 한시간 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내용(2012.01.30)


http://www.csse.monash.edu.au/~jwb/hotchkis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