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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Hobby)/영화(Movie)

[영화후기] 반창꼬 2012



반창꼬 (2012)

8.9
감독
정기훈
출연
고수, 한효주, 마동석, 김성오, 쥬니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한국 | 120 분 | 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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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수를 만날 수 있던 작품. 

듣자니 한효주와 고수는 영화보다는 드라마에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하던데.. 

아직 변신을 완벽히 못해서 그러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고수를 볼때마다 나는 원빈도 오버랩되는데.. (외모)

상체벗은 몸을 보니.. 고수도 나이가 들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한효주의 발랄한 성격은 잘 녹아져 있다. 

이 영화의 트레일러에서도 나왔던 한효주와 고수의 다리자살씬은 단연코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이다. 


김성오의 경우 과거 악역들만 해온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주인공의 조력자로 빛을 내었다. 

언제나 빛나는 조연이 있기에 주연역시 빛을 발할 수 있는 것 같다. 


쥬니는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때에서부터 눈여겨 봐지던 인물이었다. 특출난 인물은 아니지만

보면 볼 수록 자꾸 보고 싶어지는 볼매 스타일이다. 비교적 작은 키로 프레임에 나왔지만 167cm 로 프로필에 나온다. 

봉긋하고 탄탄한 바디라인이 지금껏 살아있다니 놀라울 뿐이고 지난달 소식으로는 임신 7주라고 보았다. 

가녀린듯 강한 그러면서 지혜로운 연기를 수행한다면 놀라운 발전이 있을 것 같다. 

특히 앞으로 드라마 아이리스2가 진행되는데 그곳에서 한 역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캐릭터 같다. 

(이미 1편에서도 활약)


영화는 흔한 대한민국의 로맨스이지만 영화를 보고 있자면 우리나라 119 소방대원들이 자꾸 기억나게 되는 영화다. 

사건 현장 마다 나의 뇌리를 스치는 뉴스방송들.. 순직한 소방대원.. 의로운 죽음.. 죽은자의 침묵... 절규... 

이러한 것들이 자꾸만 생각나는 찰나.. 


고수가 살고싶다는 사람들을 도울 때마다 코끝이 찡한 느낌에 나는 내눈에 이슬을 맺어야 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하루 빨리 소방대원들의 처우나 환경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