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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Hobby)/영화(Movie)

[영화]소셜 네트워크[The Social Network]-2010년 11월 18일 개봉

아 ~ 전공이라서 보게 된건가.. 

프로그래머가 나와서 페이스북을 만들게 되는 과정과 

그 과정속에서 실제 공동설립자이자, 친구였던 사람과의 갈등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 속 등장하는 친구관계는 한 명은 하버드대 프로그래머이고, 또 다른 한 명은 같은 학교 

경영학과 녀석이다. 

프로그래머인 주인공이 페이스북을 만들게 되고, 최초 사이트 오픈시 그 친구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된다. 



나에게도 10% 정도로 비슷한 경우라면 있는데.. 

동네 x랄 친구가 있는데 이 녀석은 산업공학 전공을 한 녀석이다. 

그래서 비교적 나보다 경영/경제쪽의 지식이 해박하다. 

반대로 나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만약 우리가 조금 더 똘망 졌다면.. Facebook의 창시를 했을지도 모른다. 

2003년 이면 대학을 다닐 시점이고.. 

음.. 암튼.. 아쉬운 감정이 조금 들지만.. 

무조건 어리다고 해서 다가 아니며, 그렇다고 반대로 나이가 많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어떠한 생각을 지니면서 어떠한 행동들을 해 왔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내 주변에 내가 인정할 정도로 컴퓨터를 잘 다루는 친구들이 있다. 

전적으로 언어로만 보았을 때, 

그 친구들도 이러한 아이디어는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것은 용기도 아니고, 결심도 아니다. 

미치는 것이다. 돈이 없고, 사람이 없어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게 분명하다면.. 그리고 그것에 미친다면. 

남들을 둘러보는 시간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서도 온라인에만 편중되다가 오프라인을 마지막에는 돌아봄으로써 마무리가 되는 것이다. 

전자가 좋은지 후자가 좋은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판단 문제이다. 

하지만, 나라면.. 

그 모든 것을 가져보는데 노력을 기울이면 어떨까. 

난 재수는 없을지 몰라도, 왕재수는 아니니까. 


P.S - 프로그래머 매력있다고 생각하고, 깊게 좀 파헤쳐 보자.. 그리고 정말 재미 없으면 때려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