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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활동

[삼성경제연구소 이슈토론] 장애인 복지정책, 개선 방안 아이디어는?


지난 벤쿠버 패럴림픽(Paralympic)때 국민들은 대한민국 컬링(Curling) 대표팀 선수들에게 값진 감동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장애인 예산비율은 아직까지 열악하기만 한 실정입니다. 국내 총생산(GDP) 대비 장애인 예산비율이 0.1%(2005년 기준)로 OECD 23개 회원국 평균인 1.2%에 못 미칠뿐더러 멕시코를 제외하면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서른 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에 대한 부족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제고하고 각 분야에 보이지 않는 편견과 높은 차별의 벽을 없애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부터 바꿔나가야 할까요?

회원 여러분들의 열띤 토론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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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애인 복지정책 일환의 아이디어 (20대)

안녕하세요. 신 윤 호 입니다.
원래 쓰던 글이 컴 리붓이 되면서 다시 쓰게 되었네요.
그때 만두만 안구웠더라면 아쉬움이 남으면서..
아! 지난 주제에 대해 쓴 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녀석의 말 몇마디에 큰 관심과 추천 감사합니다.

역시 바로 본론돌입합니다!!

[배경. ]
장애인으로 검색을 해보니 [장애인], [장애우], [장애자]라는 동일명칭이 나오며, 신체장애와 정신장애를 비롯해 여러 이유로 일상활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이른다고 위키백과에서 말하고 있네요.
저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려면 어떤게 필요할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 것입니다.

첫째, 장애가 있음을 인식하라.
흔히 말하는 장애인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이를 칭합니다. 장애를 겪는 이들은 자신들이 장애가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건 다릅니다. 그들은 장애가 있습니다. 그러니 장애인 x급 자격증을 취한것이고, 얼마간의 지원급여도(정말 적지만) 나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나는 장애가 없어요]라고 말하는 이들은 용기있는 자들입니다.
장애가 있음을 너무 비관한 나머지 일조차 생활조차 삶조차 안살려고 하는 이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한 예를 들고자 합니다.
지하철이나 기차역을 가보셨습니까? 장애가 있음을 피력하면서 돈을 구걸하는 이들이 꼭 한 두번씩을 보셨을 것입니다. 물론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 도와주고 싶습니다. 나에게 크지 않은 돈 그 사람에게 주면 따듯한 한끼 이상이 될 것이 분명해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 욕합니다. 옛말에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 비루먹는 인생. 등등] 자신의 상태를 이용하여 득을 얻으려는 모습은 흡사 꽃뱀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꽃뱀은 화냥년 그 이상의 취급을 받는데 반해 왜 이들은 동정받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장애가 있건 없건 그들은 우리와 똑같습니다. 거지는 똑같이 있으며, 성공한 사람 역시 똑같이 있습니다. 성공한 이유도 다를게 없습니다. 자신을 비하하지 않았고, 큰 목표를 바라보며 작은 목표를 차분히 실천한 것이였습니다.

둘째, 똑같은 사람?!
장애인을 한때는 장애우라고 불러주자는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장애인들은 자신들을 그러한 이름으로 불리워지길 싫어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동정] 그게 싫은 것입니다. 그들도 독립자아를 가진 개체로서 생각하고 말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똑같이 대하기를 바래봅니다.
----(장애인주차에 대한 의견을 받은 바 본문에서 생략토록 합니다.)-----
장애인을 위한 가위를 놓고 비교해 봅시다.
장애인은 손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비장애인의 가위는 사용하기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더구나 비장애인들도 오른손/왼손의 구분 없이 가위를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비장애인들을 위한 가위가 여럿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정일까요? 가위는 그들의 생활제약을 조금은 개선시켜주려는 의지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알게모르게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편애하고 있으며, 다르게 바라보게끔 사회환경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 봐야 합니다. 지금도 길을 걷다가 장애인을 만나면 사람들이 슬금슬금 비켜납니다. 마치 다른세계의 외계인을 쳐다보듯 합니다. 지금 당신 옆의 장애인에게 말을 건네보시겠습니까?

셋째, 장애가 없다고 생각하라.
앞선 장애가 있는 것은 인식하라는 것과는 상반되는 내용이죠? 괴리입니다.
장애가 있음을 인식하면서 없다고 생각을 하라니.. 이게 뭔말인가..
장애가 있으되 그것을 없는 것처럼 극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티비속에 나오는 성공한 장애인들입니다. 그들이 돈을 많이 벌어서 성공을 했을까요? 아닙니다. 비장애인들이 보기에 생활자체가 힘든데도 불구하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여 이뤄낸 결실이 실로 놀랍고 대단하여 방송을 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지금도 기억나는건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께 히로타다/피아니스트 이희아/스티븐 호킹등이 있네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장애를 극복할때 비장애인과 동급 이상의 대우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을 우리는 느낄 수 있겠죠. 나아가서 비장애인들도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은 비장애인들의 상태 이상의 것을 해내었기 때문에 티비에 그려넣어준다는 사실!!

말이 서두없이 주절거리네요.
현재시각이 새벽4시란 점.. 양해해주시길 바라며, 2차 수정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해결방법입니다.

1. 도와주지 마십시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행동발달을 위해서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시면 안됩니다. 넘어졌다고 일으켜 주고, 일반가위로 종이를 못자른다고 해서 잘라주시면 안됩니다. 노력하고 노력하여 일반가위로도 종이를 원하는 데로 자를 수 있을때, 장애인을 위한 가위를 전해주실 것을 권고합니다. 세상은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라고 제 부모님은 말씀하십니다. 도와주는 것은 도움없이도 해결가능한 일을 돕는 것이 진정한 도움입니다. (백지장은 같이 맞드는 것이지 대신 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아닌 일을 도우려 하는 것은 그것은 대신 해주는 것입니다. [도와주는 것] [대신 해주는 것] 구별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나네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지, 물고기를 잡아주시면 안됩니다.

2. 혜택을 주지 마십시오.
장애인 복지는 세계적으로도 말이 많습니다. 특히나 우리는 개도국수준의 복지로 인해서 말이 더욱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정쩡한 예산으로 서로 땀빼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금도 장애전용버스안에는 수많은 비장애인들이 탑승하며, 지하철의 장애전용 승차구간도 짐을 옮기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대중교통이 이럴진데, 다른곳이라고 크게 다르겠습니까?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한 태도로 시멘트로 휠체어 길을 건물앞에 지어내고 계단 조금 부셔내고, 엘리베이터 건설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진정한 장애인을 위하는 길에서 하는 행동일까요? 아닐것입니다. 정작 그것들을 설계하고 만들고 관리감독하는 것은 비장애인이니까요. 상대방 속을 안살아봤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니까요. 그런 눈요기식 보다는 아싸리 하지 않는게 더 낫습니다. 되려, 인형눈알 하나 더 붙이려는 장애인에게 눈알 같이 붙여주시면 됩니다.

3. 나부터 다가가자.
외계인 쳐다보듯... 이해하시나요?
이 말이 공감가신다면 이미 그렇게 행동하신것 입니다.
외국인을 한때 외계인 쳐다보듯 한 적이 있었죠. 불과 50년도 안되는 기간입니다. 지금도 길에서 외국인을 찾노라면 친구끼리는 서로 손가락을 가르켜대고, 쑥떡쑥떡 이야기를 해댑니다. 그나마 지금은 외국/글로벌/세계 문화라는 명목으로 영어의 대두화와 더불어 친근해졌고, 아이들의 교육으로 인해 외국인을 외계인 보듯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장애인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이미 기성세대는 그 인식을 고치기 어려울 것입니다. 허나, 되려 청소년층의 학생들보다는 기성세대에서 고치기가 더 쉬울 것입니다. 청소년 층에서는 자신과의 다른 모습을 가진 상대는 배타적인 시선과 행동을 보입니다. 때문에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튀는 행동(속칭 [나댄다]고 표현)을 하면 [왕따]를 당하죠. 기성세대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장애인과의 차이점이 없음을 교육하고, 나아가 기성세대(사회적 책임을 지는 존재)들은 장애인의 여러 욕구도 있음을 인지시키는 등, 인간이라는 개체로서 마주할 수 있는 사회적 시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결론 .]
저 역시도 장애인이 아니어서 그들의 마음과 머리를 이해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알아보려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비장애인이라 일컫는 우리도 장애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장애인을 장애인으로만 바라보려는 우리들의 삐뚤어진 시각 자체가 장애입니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